여행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번지 점프 (bungy jump)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번지 점프다. 문명의 이기를 배제하고 인간의 원초적인 자극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것이 말 그대로 그냥 떨어지는 낙하 행위가 아닌가 싶다. 같이 번지점프한 분들중에 sky diving을 이미 하신분들 있었는데 고공에서의 낙하하는 느낌이 전혀 없이 오직떠있는듯.. 더보기 스리랑카 진료를 다녀와서 무사히 일을 마치고 일상으로 정신없이 돌아온지 5일째다. 잘 다녀왔냐는 인사를 하면서 반갑게 찾아와 주시는 환자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제 조금 몸이 풀리는데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라 환자도 알아서 오지 않아 한가하니 자꾸 .. 더보기 7번째 해외 진료 고교 동창 한석훈원장이 나와 전화통화로 병원 안정되면 꼭 같이 티벳에 진료 봉사 가자고 약속하고 1시간 후에 심장 마비로 세상 떠난지가 벌써 7년이다. 석훈이를 보내고 인생의 허무함에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것은 미루지 말고 해마다 한가지씩 하자 결심했다. 그때 바로 인터넷을 뒤.. 더보기 괌여행2 여행중에 특이한 것이 있었다.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을 한줄로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30여개 넘는 입국 심사대를 공석이 나는대로 한사람씩 들여 보내고 있다. 그냥 수많은 입국자들이 알아서 30여개 되는 심사대 줄에 서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이렇게 길게 줄을.. 더보기 괌여행1 11년만에 괌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그 당시 괌 PIC에서의 황홀한 경험은 나를 엄청나게 놀라게했다. 다양한 놀이기구들, 설레이는 분위기, 뜨거운 열대열기, 에머랄드 해변, 세계 각국의 젊고 다정한 GO(놀이시설 도우미)들의 배려등 내겐 신천지 자체였다. 매 식사때마나 이어.. 더보기 라오스를 다녀와서 항상 그렇듯 귀국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한동안은 형편없는 간이 의료소와 소박하고 어리숙한 그곳 원주민들의 천친난만한 표정이 그립다. 우리 집 좋은 음식도 오히려 잘 받지 않고 골프 치다 삐끗한 분들을 다시 친절히 보려면 시간이 다소 걸린다. 이번에도 착하.. 더보기 떠남 이제 떠난다. 내 정든 것을 뒤로하고 미지의 세계로 잠시간다. 항상 떠나기 전에 이것 저것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다. 해외진료는 사실 호사스럽게 놀러는 떠나고 싶은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경영과 내 환자들이나 가족의 눈치보는 소심한 성격에 일석 이조를 생.. 더보기 해외 진료 곧 라오스로 간다. 내게는 이번이 6번째 해외 진료다. 나와 같이 가자던 친구가 전화 통화후 2시간만에 심장마비로 저세상으로 떠난지 벌써 6년이된다. 그 친구 아니면 난 아직도 해외 진료는 생각도 못하고 좀더 안정되는 그 순간만을 무지개 쫓듯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을 것이..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