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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문학관의 오늘 모습 고향 북간도에서 올라와 연희전문에 다닐때 청운동 에서 하숙을 하던 동주가 후배 정병욱과 가끔 올라왔던 청운동 바로 그 언덕 부근 폐쇄된 상수도 가압펌프장을 그의 문학관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윤동주의 벗이며 후배였던 서울대교수 정병욱, 윤동주의 시 원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전남 광양 집 마루밑에 숨겨놓았다가 해방후 1948년 세상에 내놓아 윤동주라는 시인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입니다. 한양 도성길 인왕산구간의 청운동 상수도 가압장을 개조해 만든 윤동주문학관 많은 사진과 육필 원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컴컴한 지하 수조를 영상실로 활용하여 시인의 일대기를 보여주었는데 장소가 장소인만큼 마치 윤동주시인이 수감되었던 후쿠오카 감옥같은 뼈에 차가운 살기가 스며드는 아픔을 느꼈.. 더보기
드디어 귀국 새벽에 귀국한 대한민국의 하늘은 내가 떠날때와 같았다. 이런 어중충한 하늘에서 살아야하는것이 내 운명일까? 그래야 내가 욕먹지않겠지?ㅠㅠ 그렇다면 나는 감수하겠지만 내아이들은 피하도록 해주고싶다. 내 인생 목표가 주어졌다. 더보기
순간의 향연 아내가 공항갈 짐의 무게를 걱정해서 내가 한손으로 들어보고 23kg전후니 걱정말라했다. 오히려 조금 더 넣었다. 오늘 공항에서 재니 황당하게 36이나온다. 아내는 추가요금때문에 사색이되면서 나를 째려본다. 순간 난 미안해하는 척했지만 솔직히 저런 무게를 가볍게 느끼게 된 지금의 .. 더보기
하나씩 정리하면서 오늘은 연구 담당 교수와 간단한 상담후 인사하고 헤어졌다. 남편이 내 아이디어를 좋아한다니 본인도 신경 써서 할듯 하다. 뭐 안되도 상관없다. ( 내가 서양사람들의 오버액션이 조금 속은것 같다.ㅎㅎㅎ 2 달전 내가 한참 이곳에 있을 수 있다니 무척 좋아했으면서 정작 여름 방학 내내.. 더보기
It's up to you 한가로히 사슴가족들은 길거리를 노닐고 뒷동산에서는 젊은 청춘이 사랑을 약속하며 장엄한 저녁노을은 내 가슴을 태운다. 벌써 할로윈데이 준비한것보니 사랑이 넘치는 가정인가보다.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사슴가족은 시도때도없이 와서 마당 꽃을 다 뜯어먹고 젊은놈들은 .. 더보기
내 영어선생님 My lovely English teacher 3분중 한분으로 짧게나마 이분들과 많이 배우면서 생활했다. 감사하다. 동양에 관심이 많이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68세의 멋진 분이다.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하지 않았던가? 가능한 가는데 까지 가보는 거다. 주위에서 뭐라 하더라도 말이다. I cannot thank you enough. Teacher Maegan. You are so.. 더보기
상대적 행복 몇달째 이어지는 Oregon주의 산불로인해 아름다운 에머랄드 가을 하늘을 못 보는것이 운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들을때마다 내 마음은 쓰렸다. ' 하필 왜 이렇게 운이없을수있을까?' ㅠㅠ 그런데 친구의 초대로 먼길 다녀오면서 여러곳을 지나보니 내가 있는곳은 오히려 .. 더보기
Dixon Recreation Center 에서의 마지막 날 이제 내 등록기간이 끝났다. 아직 미국 거주가 3 주일 정도가 남긴 했지만 쿼터별로 등록하는 것이라 이제는 야외 운동으로만 해야할것 같다. 학기 초라서 학생들도 많아 그들에게도 편하게 해줘야할 것 같다. 참 저렴한 가격에 좋을 시설을 참신한 젊은이들과 잘 활용했다. 4월에 이곳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