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문학관의 오늘 모습
고향 북간도에서 올라와 연희전문에 다닐때 청운동 에서 하숙을 하던 동주가 후배 정병욱과 가끔 올라왔던 청운동
바로 그 언덕 부근 폐쇄된 상수도 가압펌프장을 그의 문학관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윤동주의 벗이며 후배였던 서울대교수 정병욱,
윤동주의 시 원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전남 광양 집 마루밑에 숨겨놓았다가 해방후 1948년 세상에 내놓아 윤동주라는 시인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입니다.
한양 도성길 인왕산구간의 청운동 상수도 가압장을 개조해 만든 윤동주문학관
많은 사진과 육필 원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컴컴한 지하 수조를 영상실로 활용하여 시인의 일대기를 보여주었는데 장소가 장소인만큼
마치 윤동주시인이 수감되었던 후쿠오카 감옥같은
뼈에 차가운 살기가 스며드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의 자필로 써내려간 원고들이 세월을 무색하게 할만큼 또렷하게 생존해있었습니다. 글씨 한자 한자에 서린 고통의 시상들이 느껴지는듯했습니다. 나라잃은 민족에 마음을 달래주는 그런 시를 불순하다고 (?) 유죄판결 받은 판결문 또한 무표정한 얼굴로 버젓이
옆칸에 잘 보존돼있었습니다. 왜 위정자들의 죄값을국민들이 당해야할까?
해방을 단 6개월 앞두고 27살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외롭게 죽다니 참 안타까운 인생입니다. 나라잃은 서러움이 이렇게 크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창창한 인생인데ㅠㅠ
Anyway
당연히 이보다 더한 억울하고 한맺힌 인생들도 많을것이다. 나라를 이꼴로 만든 위정자나 왕들에게 치솟는 분노를 금치못하겠다. 왜 그들의 죄를 국민들이당해야할까? 왜 그런 상황들이 지금도 반복될까?
약자코프레만 하면서 위정자들의 무능한 쇠퇴함 으로 당연한 역사적 치부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무시하려하는 현재의 정치꾼들과 거기에 거머리처럼 붙어서 고름을 빨아먹고사는 좀비들이 넘치는 현실이 암울할뿐이다. 너무나 분하고 원통하다. 이런 깡패가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둘수밖에 없는 현실이.ㅠㅠ
우리도 가능한 빨리 미국처럼 Back to the Normal 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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