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낙서

"책임 질 수 있어요?"

박감독 2023. 12. 5. 11:05

소아 청소년과 의사 : "괜찮을겁니다. 두고 보시죠."

10년전 보호자 ; " 말씀들으니 안심이네요.감사합니다."
5년전               : ".... 괜찮겠죠...?"
최근                 : " 괜찮은 것 맞죠?"
                          " 책임 질 수 있죠?"
간혹                 : "나빠지면 어떻게 하실거죠?"
-- 이주영 교수님 글 중에서
 
이렇게 변하는 이유가 뭘까?
앞으로 점점 어떻게 변할까?

 

의사들을 방어진료로 몰아가면 결국 누가 손해일까?
'신' 대접은 안하면서 '신'이길 강요하니...
의사는 환자와 같이 일심단결해서 공동의 적인 '병'을 고치려는 사람인데
책임을 일방적으로 떠넘기면서 도대체 뭘 바라는 것인지...

이런 건 안 배워도 아는 상식 일텐데..

 

곧 다가올 의사 ;
" 제가 신도 아닌데 ( 황당하게 무슨 억지 당하려고 ) 당연히 책임은 못지죠.

   더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병원을 알아서 찾아가보세요.
   의뢰서는 얼마든지 써드릴께요."

두가지 약이 있다.

1약은 싼데 콩팥 부작용. 2약은 부작용 없는데 비싸다.

2약을 바로 사용하면 나라에서 삭감. 결국 1약 쓰고 아이의 콩팥이 나빠졌다는 객관적 증거가 나오면 그때부터 2약을 보험가격으로 사용. 이게 진정한 현실. 의사들이 아무리 데모해도 사람들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알려고도 안 한다.

만약 좋은 약을 그냥 보호자가 따로 구입해서 치료를 잘 받아도 나중에 보호자들이 병원을 고소해서 수백만원 받아감. ( 브로커가 조언 ) . 이런것이 인지상정.

 

과거 여의도 성모병원 백혈병 치료제로( 정부에서 보험 혜택 안주는 좋은 치료약으로 )  회복 되었거나 가족을 잃은 사람까지 병원 상대로   ( 본인이 원해서 자의적으로 구입해왔으면서도 )  약값 반환 고소해서 치료비 수천만원 받아감. ( 덕분에 이후로 백혈병 최고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아이들은 그 좋을 약을 쓸 수 없었음. 결과는... 현재 자신들과 떡같은 치료를 받느라 고통받는 환자들을 생각도 않하는 비열한 인간군상들... 분명히 천 벌을 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