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낙서

시대의 영웅을 그리며

박감독 2020. 6. 12. 11:47

자식을 낳은 부모라고 다 사랑 넘치는 부모가 아니고

선생이라고 다 무의식중에 기대하는 선생이 아니듯이

의사도 환자보다 돈만 추구하는 장사치 급 저질 있고

판검사도 세상물정 모르는 이기적인 양아치들이 있다.

정치인도 줏대 없이 시류에 편승하는 건달 똘마니가 넘쳐나고

정의를 추구한다는 시민단체들도 시체만을 찾는 하이에나무리가 많은데

심지어 권력의 똥냄새까지 환장하고 쫓는 좀비급도 많다.

그중에도 분명히 보석이 있으니 이것을 구별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 남 탓할 것 없다.

 

공평한 세상 추구하자는 선동으로 불공평을 먹고사는 사람들 속에서

이상적인 헛꿈만 꾸는 무책임한 한량들의 어리광을 봐주며

묵묵히 곰처럼 열심히 사회를 지탱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억지로 참는 요즘.

쌓이던 고름은 언젠가 터져야 치료가 되듯이

우리의 정신적 물질적 쓰레기들도 어디엔가 과감히 버려야하는데

믿고 맡길만한 새마을 지도자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또 구한말처럼 돌아가면서 외세에 빌붙어 기대볼 수밖에 없나?

우리는 왜 주도적으로 해보질 못할까? 임진왜란도 6.25도 우리는 휴전 협상국이 아니었으니

참 한심할 뿐이다. 기껏 북쪽 동포가 밑질 것 없으니 좌충우돌 미친 짓하는 것이 전부이다.

협상외교가 필요하다면 과감히 해야 하는데 지금 항구는 못 찾고 약자 코스프레 하면서

배 속으로 넘치는 바닷물만 퍼내느라 정신없다. (시선 분산이 목적이라면 성공이다.)

 

만약 내가 일본인이라면 이런 현재의 한국과 한국 국민을 우습게 볼 것이다.

물러터진 군대와 공짜에 중독되어가는 국민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야비하게 웃으면서

조장하는 스파이 급 정치꾼들. 생각 없는 대통령은 두리뭉실한 이야기만 간혹 뱉어내고

리더싶은 상실된 현 상황 속에서 주식 값이 오르는 기현상이 신기할 뿐.

끝도 안 보이는 정치 방역으로 우리는 길을 잃고 있는데 염치와 상식이 매일 새롭게

파괴 되고 있으니 희망도 안 보인다.

 

북은 계속 민중을 끌어다 독기 오르게 마약 선동을 하는데 이러다 전쟁터지면 자본주의의

상식을 믿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과연 우리를 돕겠다는 우방국이 있을까? 있다 해도 결국 우리 땅을 서로 나눠 갖지 않을까?

그럼 다시 새로운 형태의 약자 코스프레로 울기 시작?

강한 시대적 영웅이 기다려지는 오늘이다.

1955년 라스베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