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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디어 신선한 기분

박감독 2011. 11. 28. 18:13

아이디어
작은 시골 버스 정류장 수준이다. 하지만 여기는 시골이 아니라 대도시 대전 광역시다.
여기는 대도시의 고속버스 터미널 기능을 하는 정류장인데 이렇게 귀엽다.
서울만 하루에 35대 이상, 거기에 전주와 광주를 수십대 추가로 관할 한다.
상식적으로 버스 터미널이라면 넓은 대지에 메표소, 화장실, 식당등을 기본시설이 필수조건인 대규모 단지를 생각하게하므로
일단 대지 확보가 안되면 불가능한 기능이다.
그런데 이렇게 특이하게 잘 하고 있다.
주차는 주위 공터에서 하고 시간 맞춰서 버스를 이곳으로 기사가 몰고 와 승객을 태우고 떠나면 되는 것이다.
출발전 대기시간은 약 5분이며 차량 정비도 다른 일정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한다.
필요한 화장실은 주위 아파트 단지내의 상가에서 해결하고 그곳 편의점을 이용한다.
물론 이곳도 수입을 위해 간이 편이점과 앉을 자리는 조금 있다.
누가 봐서 시골 산골 간이 승강장이다.
대로변 화단을 이용한 대지로 터미널 시설을 사용하면 일단 국가 세금 절약되면서도
수요자들이 굳이 먼곳에서 한곳으로 몰리는 일이 없을 것이니 시간적 금전적 이익이 될 것이다.
집에서 시간 맞춰 이곳으로와서 버스가 오면 타고 가면 되는거다. 간단하다.
도시의 녹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도시 전체를 터미널처럼 쓸 수 있는 것이다.
참 신선하다.
미국의 어느 설치 예술 작품중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바닦에서 받으면서 그 중간의 공간까지 작품화 하는
기발한 발상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나의 작은 의원도 이런 방법으로 병원과 연계해서 씨너지 효과를 볼 수 없을까?
지금처럼 하는 진부한 협진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본다.
아무튼 창의성있는 아이디어는 세상을 이롭게한다.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