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드디어 차를 구입하다
아침 8시에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차를 구입하러 이웃의 salem city까지 한시간 달려서 어제 계약 해둔 차를 구입했다. check으로 거금을 거래하고 ( 총 17만불이니 착한 가격이다.) 드디어 차를 인수했다. 그 과정도 수시간이 걸렸다. 이래저래 친구의 부부에게 고마울 뿐이다. 근데 소문데로 오레곤에서는 세금이 없었다. 취득세나 다른 기타 세금없이 차량 구입의 비용만 계산했다. (다른 주 였으면 몇천불이 더 세금으로 나갔을 것이다.) 비록 비오는 날씨 였지만 차를 구입하자마자 나는 수진이에게 달려갔다. 한시간 걸리는 거리였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가 오레곤 주에 온지 10일이 되어서 이제야 수진공주님 얼굴을 봤다.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니 내마음이 좋았다. (나를 닮아 참 적응력이 강하다.) 이제 100% 모든 준비는 끝났으니 이제는 그 수준을 최대한으로 올려야겠다. 그래도 운전, 운동, 대인관계 등 모든것을 조심 또 조심해서 황당한 일은 생기지 않게 해야겠다. 무조건 조심이다. 중간에 한국으로 돌아갈 일이 생기면 안되니 말이다.
내일부터 다시 또 열심히 해보자.
근데 첫날 부터 차에 경고등이 켜진다. 타이어 바람이 빠진듯 하지만 하필 정검하고 인계받은 당일에 이런일이 있으니 아무리 중고라 해도 짜증이 난다. 그래도 뭐라 말 할 수 없으니 내일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가까운거리인 1시간 달려가서. ㅎㅎㅎ
못하는 영어니 할 수 없이 웃으면서 할 수 밖에 없다. 마음은 짜증나지만. ㅋㅋㅋ
항상 밝은 수진이에게 감사할 뿐이다. 수진이에게 좋은 미래가 어떤것일지 알수 없으니 그저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일 뿐이다. 오빠 언니에게 그랬듯이. 하나님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