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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




사람은 있어야할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프로이며 민주 사회인것이다.

그들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서로 도와주려는 진정한 정성이 있어야한다.

상대방의 작은 잘못을 빌미삼아 전체를 싸잡아 무너뜨리면 민주주의 는 불가능한것이다.

그것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이들이 아마추어다.



순수하기라도 하면 좋은데 오욕에 물이 들기 시작한 아마추어는

그 어디에도 쓸모가 없다. 오해려 해가 될 뿐이다.


아마추어의 특징 중 하나는 서툴다 보니 성급하다는 것이다.

지식의 깊이가 없으니까 즉흥적이고 감정적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에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니까 허둥대다가 엉충한 일을 저지르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개 자신보다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병적인 아마추어가 날뛴다.

국회에서 폭력을 행사하고도 떳떳하고

법을 지켜야할 국회의원들이 아마추어 시민단체의 눈치보고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니 공안정국이라 떠들고

판사의 판결에 법정 난동부리기 일쑤고...


과거 10년간의 아마추어 놀음에 많은 국민들이 도태되었다.



정말 우리는 들쥐 근성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주위에 너무나 많은 아마추어들이 날뛰고 있다.

도대체 언제 우리는 진정한 프로를 만나 나라를 이끌어갈

구심점을 형성할 수 있을까?

그들의 진정한 권위를 언제 느낄 수 있을까?

또한 그런 구심점의 노력들을 과연 잠시라도 참고 기다려줄

수준 높은 민심을 기대할 수는 없을 까?




사람은 각자 있어야할 자리에 있어야한다.

그것을 아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며 진리의 시작이다.

나의 있어야할 위치도 분명히 있다.

주지않는것을 탐하지 말자.

20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