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그 동안 신랑신부가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다가 둘이 하나되어 가정을 이루어 살기로 결정하고 출발점에 선 신랑신부 두 분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 선물이란 바로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입니다. 제가 이 선물을 드릴 자격을 갖고 있는 이유는 올해로 결혼생활 40년 동안 단 한 번도 부부싸움은 물론 말다툼도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 말씀에 대해 하객분들 중에는 “절대 사실일 리가 없어”라는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겠지만 100% 사실입니다. 그것은 저희 부부의 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알려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첫 번째 비결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를 비추고 반사하는 거울입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면 그 사랑이 다시 내게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게 미움의 마음을 준다면 그 미움도 곧 내게 돌아옵니다. 그러니 사랑 받고 싶다면 사랑하십시오. 이 말씀은 40년 전 제가 결혼할 때에 목사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주례사로 해주신 말씀이며 이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지난 40년간 저와 제 아내가 단 한 번의 말다툼도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이 가능하였으니 이 말씀의 효과는 입증이 된 셈입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두 번째 비결은, 서로간에 사용하는 언어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이라는 것은 공중에서 흩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듣는 상대방의 머리와 가슴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좋은 말도, 나쁜 말도 모두 남게 되어 언젠가 다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나쁜 말은 가슴에 상처로 남습니다. 그러니 상처를 주는 말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세 번째 비결, 그것은 “사랑은 반드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표현하기 전까지는 사랑이 아닙니다. 표현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사랑하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십시오. 사랑한다는 말의 표현을 아끼지 마십시오. 표현해야 사랑입니다. 하루에 몇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십시오. 모든 상처가 치유될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횟수에 비례하여 행복의 크기가 늘어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의 네 번째 비결은,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남녀평등의 시대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여자보다 강하게, 그리고 여자는 남자보다 지혜롭게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위험한 일은 신랑의 몫이고, 지혜가 필요한 결정은 신부에게 맡기십시오. 이렇게 남녀간의 차이 뿐 아니라 신랑과 신부는 각기 다른 가정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온 데서 생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격과 생각이 동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름인 것이지 옳고 그름이 아닙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할 줄 알아야 다툼이 없어집니다. 부부의 관계도 사람의 만남인지라 늘 고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하면서 기다리면, 파도는 풍랑이 되지 않고 잔잔해질 것입니다.
이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마지막 다섯 번째 비결을 말씀 드립니다. 그것은 결혼은 운명공동체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결혼식을 올리는 바로 이 그 순간부터 나의 운명은 우리의 운명으로 바뀌게 됩니다. 남편이 불행하면서 아내가 행복할 수 없고, 아내가 불행하면서 남편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남편이 행복하고 남편이 행복해야 아내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나는 잊고, 우리라는 단어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고, 가장 많이 이해하고, 가장 많이 사랑하고, 가장 많이 아껴줄 이는 서로밖에 없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남편이 내편이고, 아내가 내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내편을 아끼고 존중하십시오. 서로를 이기려 들지 말고 둘이 힘을 합해 세상을 이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세상에는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악당들이 많습니다. 꼭 싸워서 이겨야 하는 상대들을 놔두고 집안에서 내 아내, 내 남편을 이기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집안이 아니라 집밖에 있습니다. 그러니 아내와 싸워서 또는 남편과 싸워서 이기려 하지 말고 꼭 이기고 싶다면 집밖에서 악당들과 싸우십시오. 가정 안에서는 오직 화목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아내, 나의 남편은 험한 세상에서 언제나 내 편에 서서 함께 가정을 지켜나갈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일터에서 빨리 돌아가고 싶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서로의 인생이 행복으로 충만하게 하는 길입니다.
오늘 신랑신부 두 분을 위해 행복한 결혼생활의 다섯가지 비결을 말씀드렸습니다. 첫번째,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오고 미움은 미움으로 돌아온다”, 두 번째 “언어에 신중해야 한다”, 세 번째 “표현해야 사랑이다”, 네 번째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부부는 공동운명체다. 싸움은 세상의 악당들과 해라.” 이 다섯 가지 비결을 마음에 새기시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가는 축복이 두 분께 있기를 기원합니다.
결혼은 사랑의 종착지가 아닙니다. 결혼은 사랑으로 가득한 행복한 삶의 시작입니다.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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