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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비용 지불에 대한 양심적 고찰


비용 지불에 대한 권리와 이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추구되고 인정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가격이 싼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며 그에 따른 불편과 상대적인 (고액지불과의 비교에서) 불이익도(?)  당연히 감수해야한다.

우리 사회는 요즘 자칭 선량한 약자 타령하는 이들이 넘친다. 과연 자신들은 오로지 피해자일 뿐이며 억울하고 불쌍한 <을>일 뿐일까?

<갑>질하는 이들은 노력없이 그저 태어나길 금수저로 태어난 운일 뿐일까?

음식점의 밑반찬 무한 리필은 보나마나 중국산 싸구려 음식재료 만든 것이지 식당 주인이 착한것이아니다. 그런것을 원하면서 음식이
수준 높길 바라면 그 손님이 제정신이 아닌 것이다.  자기 돈 아까운줄 알면서 남의 돈에는 정말 성인수준 박애정신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세금을 자기 돈인양 뿌리면서 생색내는 정치인들이 넘쳐나고 그 똘마니들도 너무 많다. 뻔히 예측된 부작용이 보이고 있는데 말이다.

음식 값이 비싼 이유는 그 작품이 나오기 까지의 모든 과정이 그만큼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그 과정의 모든 인건비를 인정해주는 것이 선진

자본주의사회이다. 내가 지불하는 가격의 모든 과정을 인정해주어야한다. 높은 가격의 음식이 부담이 되면 다른곳을 찾으면 된다. 그건 개인의 자유이며 취향이다.  ( 나 역시 높은 가격은 내 취향이 아닐뿐 비난은 안한다.)
괜한  의협심(?)으로 편협된 소비자가 음식점을 도매급으로 음해해서 하향 평준화 시키지 말고 말이다.

결국 우리의 삶도 그렇고 모든 정치가 그렇고 국가적 수준도 그렇다.

                                                                                         ( 흥남 철수 )  


과연 나의 수준이 어느 선인지를 자각하고 그 수준에 맞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 그게 행복이다. 필요없는 열등감에서 벗어나야하며

무엇보다 요즘 힐링을 핑계로 모든 원인을 남에게서 찾아 그들의 마음에 비 생산적인 위안을 주려는 자칭 지식인들도 자중해야한다.

적당한 열등감과 분노는 자기 성찰과 고난 극복의 좋은 원동력이 된다. 대한민국이 그 증거아니겠는가?
꾸준히 좀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은 꾸준히 해야한다. 그렇게 안하는 순간부터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의 일생은 <갑>과 <을>의 연속이다. 밤과 낮에 반복 되듯이 <갑>과 <을>은 항상 상대적인 반복의 연속이다.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태어나서 한번 사는 인생동안 가능한 많은 시간을 <갑>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닐까?  게다가 <을>을

위한 이타적인 노력을  더 한다면 그거야 진정한 <갑>중의 <갑>이 되는 것이지만  결국 답은 노력해서 <갑>되는 것 이다.

그래도 상대적인 <을>이 동시에 되는것이 세상이치지만 말이다.

결국 누가 더 많이 <갑>의 위치로 <을>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느냐가 성공한 인생이지 영원한 <갑>은 없다.


                                     (  대책없이 줄만 서게하는 저가 항공사와  체계적으로 승객을 보호하는 대형 항공사 )

이번에 갑작스런(?) 눈 사태로 대한민국이 몇일동안 마비되었다. 항공편은 특히 제주도에서 결항되면서 4일간 많은 이들이 고생했다.

메스컴으로 들리는 공항 난민 수는 6만명이라하니 가히 대단한 수다. 평소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오는지 알수 있다.

하여간 큰 사고 없이 잘 해결되었지만 많은 문제점을 보이면서 지나갔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많이 성숙된것 같아 보기 좋다.

이번 일로 많은 고생을 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지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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