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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원전을 다시 가동? (미친**-펀자료)

 

탈원전 옹고집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준 문 대통령 -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는 립서비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의 정상가동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참 황당한 립써비스입니다. 신한울 1,2호기는 이미 다 지어져 있는데 이 핑계 저 핑계 대가며 가동을 지연시켰던 거를 요새 LNG 가격이 하도 비싸 한전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허가해주라는 것이고, 준공이 몇년 남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지금 정상가동 주문하는 것은 완전 헛소리입니다.

원전을 향후 60여년간 주력 기저전원으로 활용하려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하고, 최초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원전에 대해 계속 운전을 추진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한다고 한 아래의 발언은 기존의 탈원전 기조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옹고집입니다. 아무 것도 바뀐 게 없는 감언이설에 불과합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원으로서 원전이 지닌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밀집도가 세계 최고이고,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사고가 나면 그 피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에너지믹스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금지 등을 2084년까지 장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감원전도 문 대통령의 위 탈원전 개념과 방식 그대로입니다. 감동받으실 거 전혀 없습니다. EU가 원전의 치명률이 1조 kWh당 0.5명 (우리나라 40년 원자력 발전량이 약 4조 kWh)로 엄청 낮기에 생명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여 원자력을 택소노미에 포함시킨 사실과 배경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아집입니다.

참고: 기건설 원전 현항

신한울 1호기: 현재 시운전 중 (~ 22년 7월31일 / 약 1년)
신한울 2호기: 실질적으로는 완공이나 작년처럼 1호기
처럼 원안위의 운영허가 받아야 함

신고리 5호기: 24년 3월 상업운전 목표
신고리 6호기: 25년 3월 상업운전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