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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용 기록집

《거짓말로 유명해지고 존경받던 리영희》 펌

노무현 문재인이 존경하는 리영희(1929~2010)는 그 유명한 책 『전환시대의 논리』와 『우상과 이성』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을 쓴 저자입니다.
그 리영희가 여러 가지 거짓말로 몽매한 사람들을 속였는데 오늘은 그 중의 한 토막을 소개해 드립니다.
2005년에 출간한 그의 책 『대화』에서 리영희는 북한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웠던 애국지사들에 의해 설립된 나라이며, 새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하고, 일제시대의 親日派를 비롯한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렸던 자들이 깡그리 청소된 이상적인 사회....”
리영희의 이 거짓말을 믿고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북한은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했는데 남한은 못했다며 민족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선동당했던가요?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한 초대 내각 구성원들 출신을 살펴보면 리영희의 선동질이 완전히 거꾸로 된 거짓말임이 드러납니다.
1. 리영희가 바라본 북한 체제 -
- 2005년 발간한 리영희의 책 『대화』 중에서 발췌 -
임헌영 : 8.15 이후 잠시나마 북한체제를 경험하셨는데요, 남한사정과 비교해보면 어떠했습니까?
리영희 : 내가 두 번째로 내려갔다가 상경하던 1946년 여름에, 북쪽은 인민위원회가 소집되어서 완전히 개혁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을 때지요. 이미 토지개혁이 시작되고, 일제에 협력했던 자들, 지주들 그리고 돈푼이나 가지고 거들먹거리던 인간들과 기독교신자들이 벌써 이남으로 도피하고 있던 때에요. 일제 때에 총독부산하의 각종 기관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던 사람들은 두말 할 것 없지. 이들에 대한 인민위원회정권의 공식적 추방 명령은 아직 발동되지 않았는데도 거의 혁명에 가까운 사회변혁으로 말미암아 과거에 일본에 봉사했거나 동족들에게 악하게 굴었던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도망치기 시작한 거지요. 그러니까 이북에서는 공산정권이 들어서서 공식적으로 사회혁명이 본격화 하기 전에 그런 분들은 이미 떠나 버린거지요. 북조선 혁명정권의 입장에서는 사회혁명에 방해 내지 저장적 요소인 소위 '불순분자'들이 1946년 중반에 자연스럽게 청소가 된 샘이지....
중략....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하고, 일제 시대의 친일파들을 비롯하여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렸던 자들이 깡그리 청소되고 있었는데, 같은 민족의 땅 이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태는 한숨과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어요.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을 위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민족정기가 넘쳐 있는데, 같은 시각 남한은 '썩은 술을 낡은 부대'에 그대로 담고 있는 꼴이었어. 해방 후의 세대는 그 때의 사회상을 상상할 수도 없어요.
2. 오종문의 평 :
북한이 해방 후에 친일파를 청산했다는 리영희의 말은 완전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당시 처한 형편으로는 남한 북한 모두 친일파를 온전히 청산할 수 없었습니다.
북한 역시 김일성에게 도움이 되면 친일파라도 중용했고 이는 남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북한 정부에도 남한 정부에도 다같이 독립운동가 출신들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남북 모두 친일파를 온전히 청산하지 못했을까요?
우선 전국민의 80%이상이 문맹이던 시절입니다. 한 마디로 인재가 부족해도 너무 너무 부족했던 시절입니다. 과거 친일 경력이 있더라도 유능하면 일단 한 자리 내 주고서 일을 맡겨야만 했습니다.
일본인들이 만들어놓은 공장을 누가 돌릴 것인가? 일본인 밑에서 기술을 배운 사람만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분야들도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찰 계통도 교육계도 행정분야도... 군대에서 공군, 포병, 경찰 수사과.... 달리는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친일파를 깡그리 청소했다는 리영희의 말은 완전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훗날 북한 김일성은 그저 자신 일인독재를 위해 반대파를 숙청할 때 친일파 청산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을 뿐이었지요.
그래서 얼토당토 않은 친일파 죄목으로 처형당한 사람들이 당시 북한에는 아주 많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남로당(남조선 노동당)의 박헌영입니다. 김가왕조가 박헌영을 죽일 때 죄목이 1)미국의 스파이 2)일제 경찰의 주구(앞잡이라는 뜻) 3) 국가와 당을 전복 책동이었습니다.
출처 : 『우리 당의 혁명 역사 』
참으로 기가 막혀 뒤로 자빠질 일입니다. 일생을 일본과 싸운 박헌영, 심지어 자신의 똥을 먹어가며 미친 척하며 일본 감옥에서 벗어난 박헌영, 일본에 항거한 지독한 공산주의자 박헌영!.
김일성은 그 박헌영을 '일본 경찰의 주구', '미제의 스파이'라고 억지 죄를 뒤집어 씌워 죽였습니다.
김일성은 일제에 저항한 오산학교 대성학교 숭실학교를 친일학교라 몰아붙였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을 여러 명 배출한 학교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인독재에 장애가 되면 그 누구든지 친일파로 몰아 붙여 죽였지요.
3. 북한 초대 내각의 친일파들
리영희는 말합니다.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하고, 일제 시대의 친일파들을 비롯하여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렸던 자들이 깡그리 청소되고 있었는데..."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다음은 당시 북한 초대 정부의 친일파들 명단입니다. 인터넷에 흔히 올라 있는 자료입니다. 한 명 한 명 살펴봅시다.
*김영주-북한 부주석, 당시 서열 2위, 김일성 동생. (일제 시대 헌병 보조원) 그러면 김일성이네 집안은 친일파 집안 아닌가?
*장헌근-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사법부장, 당시 서열 10위 (일제 시대 중추원참의)
*강양욱-북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시 서열 11위 (일제 시대 도의원)
*정국은-북한 문화선전성 부부상 (아사히 서울지국 기자)
*김정제-북한 보위성 부상 (일제 시대 양주군수)
*조일명-북한 문화선전성 부상 (친일단체 ‘대화숙’ 출신, 학도병 지원유세 주도)
*홍명희-북한 부수상 (일제 시대 임전대책협의회 가입 활동)
*이 활-북한군 초대공군 사령관 (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허민국-북한 인민군 9사단장 (일제 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강치우-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 (일제 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김달삼-조선로동당 제주4.3사건 주동자 (일제 시대 일본군 소위)
*박팔양-북한 노동신문 창간발기인, 노동신문 편집부장 (일제 시대 만선일보 편집부장)
*한낙규-북한 김일성대 교수 (일제 시대 검찰총장)
*정준택-북한 행정10국 산업국장 (일제 시대 광산지배인 출신, 일본군 복무)
*한희진-북한 임시인민위원회 교통국장 (일제 시대 함흥철도 국장)
*이승엽-남조선 로동당 서열 2위, 월북 후 빨치산 유격투쟁 지도 (일제 시대 식량 수탈기관인 ‘식량영단’ 이사)
4. 이승만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원들은 100% 독립운동가들!
- 대한민국 초대 내각 독립운동가들 -
*부통령-이시영(李始榮, 상해임시정부 내무총장)
*국방장관-이범석(李範奭, 청산리 혈전의 주인공이다. 광복군 참모장)
*국회의장-신익희(申翼熙, 상해임시정부 내무총장)
*대법원장-김병로(金炳魯, 항일변호사)
*무임소장관-이윤영(李允榮, 국내항일)
*무임소 장관-이청천(李靑天, 또는 지청천으로도 알려졌다. 광복군 총사령관)
*외무장관-장택상(張澤相, 청구구락부사건)
*내무장관-윤치영(尹致映, 홍업구락부사건)
*법무장관-이 인(李 仁, 항일변호사, 한글학회사건)
*재무장관-김도연(金度演, 2.8독립사건)
*상공장관-임영신(任永信, 독립운동가-교육가)
*문교장관-안호상(安浩相, 항일교육)
*사회장관-전진한(錢鎭漢, 국내항일)
*체신장관-윤석구(尹錫龜, 국내항일, 6.25전쟁 중 인민군에게 총살)
*교통장관-민희식(閔熙植, 재미항일)
*총무처장-김병연(국내항일운동)
*기획처장-이순탁(국내항일운동)
*공보처장-김동성(국내항일운동)
리영희의 거짓말을 믿고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북한은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했는데 남한은 못했다며 민족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고 선동당했던가요?
우리는 똑 바로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