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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감사를 모르는 야만의 사회

선진국이라면 정부 양아치질로 이런 의료대란이 있을수도 없지만 만약에 발생한다해도  
결코 의료진 본인들 건강을 헤치면서까지
두달 넘게 환자를 보지 않을것이다.
(주급만 안나와도 모든 공공기관은 셧다운된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월급없이 일할것이고 국민들은 당연히 생각한것이다.)

그래도 누구 하나 의료진을 비난 안할것이다.
각자의 생명은 동일하게 소중하니까.
(봉건주의 사회를 통하면서 DNA새겨진
전문가 가치 주의의 사회적 평가일듯)
오히려 사태의 발생 동기와 해결방법을
정부ㆍ언론과  국민들이
미래의 후손을 위해서 함께 연구할것이다.
그리고 대란을 막아준 의료진들 헌신에
정부와 국민들은 먼저 감사하고
심지어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을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학병원은 정부의 바보짓에도 인내하며
두달이상 몸을 혹사시키면서 환자를 돌봤다.
이러다 더 큰 사고가 날듯하여 단지
주1회 휴진하기로 했는데 바로 비난과 엄포다.
전문가 국민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 신기할 정도로 전혀 없다.


왜 우리는 타인을 노예처럼부리는데 죄의식이 전혀없을까? 언제부터 자신들만의 권리로
타인을 몰염치하게 폭압하는 이기적인 사회가되었나?
왜 자신들만 억울한 약자인 양 가증스럽게 굴까?
SNS로 진실 설명이 넘치는데 사태의 근본 원인을 두달이 넘도록 이해 못하는(안하는?) 아집은
정말 어디서 나오는것일까?
우리 사회가 원래 이렇게 저질이었나?
21세기에 야만의 시절이라니.

이러니 피곤한 책임감없이 전혀없이
그냥 즐기다 버리면 그만인 돌덩이를
<반려돌>이라고 키우는 사태까지 온 것일까?
당연히 책임이 막중한 출산율은 곤두박질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떠받드는 자멸사회.

'우린 적게 내고 많이 받을테니 젊은 너희들은 알아서 하라'는
국민연금 양아치 선배들. ㅎㅎㅎ

짱퉁 진보도 아닌 자칭 보수정권을 통해서
정말 새로운 세상이 혁명처럼 파괴 창조되는 현실이
웃프게 신기할뿐이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생각을 말자.
C'est la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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