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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선을 넘어버린 사람들

노동자로서의 권리는 충분히 이해하나 그 이상의 선을 넘는다면 
애국의 이름으로 뿌리째 다 뽑아버려야한다. 
Political correctness ( 정치적 옳바름) 에 현혹되어 근본을 잃어버리게 되면 
나와 내 후손의 생존에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될것이다. 
 
모든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가자의 선을 지켜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동의 이익위해 
나라의 생존을 위해서 
과감히 처단해서 두번다시 일어설 수 없게 밟아버려야한다. 
후손을 위해서.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주어진 의무를 먼저 다해야한다.
국가가 나를 지켜주기 전에 우리가 국가를 먼저 지켜야한다.
국가는 그렇게 존재해 왔고 미래도 그런 국가만이 유지된다.
유아적인 국민들이 큰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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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폭 전쟁’에 반발… 건설노조 4만명 평일 집회, 도심 교통 마비

“공갈정권, 尹심판” 구호 외치면 행진

입력 2023.0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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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민노총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발해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하자 교통이 마비된 모습이다. 2023.2.28 / 고운호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28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주최 측 추산 4만6500여명(경찰 추산 3만5000명)의 조합원을 동원해 ‘노조 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종로 보신각과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등 총 3곳으로 나눠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숭례문으로 모여 오후 3시부터 본집회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민노총 건설노조 산하 7개 지부 소속 노조원 1만5000명(경찰 추산)이 모여 ‘단결·투쟁’이 적힌 빨간 머리띠를 한 채 사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건설노조가 만든 현장 안전한 일터 지켜내자’ ‘탄압이면 항쟁이다’ 등이 적힌 손팻말과 플래카드를 들었다. “공갈정권! 무식한 정권! 윤 정권 심판하자!” “건설노조 사수하고 현장을 바꾸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복궁역으로 가는 사직로 왕복 8개 차선 중 4개 차선을 점거하면서 인근 도로에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오후 2시 기준 정부서울청사부터 경복궁역 교차로 방향은 차량 통행 속도가 평균 2km/h 정도로 시민들이 걷는 속도보다도 느렸다. 일반적인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15km/h 정도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 인근에서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이날 서울 도심에서 조합원 4만여 명이 모여 정부의 '건폭(건설노동조합폭력)'표현에 반발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2023. 2. 28 / 장련성 기자

같은 시각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통일로와 보신각 일대에서도 같은 구호를 외치며 경찰 추산 1만8000명의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행진이 이어졌다. 이곳도 진행 방향 쪽 차선을 전면통제했는데, 건설노조 관계자가 나와 “경찰이 교통 정리를 하지 않으면 나머지 자리까지 차지해버리겠다”며 외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대비해 현장에 경찰부대 100여 개를 배치하고 불법 행위가 벌어질 땐 현행범 체포 등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찰은 집회와 관련해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소문로, 세종대로, 통일로의 4개 차로를, 남대문로, 소공로, 우정국로, 을지로의 3~4개 차로를 통제했다. 본집회가 열리는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세종대로 6개 차로가 통제된다. 이후 건설노조가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할 것을 대비해 오후 5시 30분까지는 세종대로와 함께 한강대로까지 2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민노총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발해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하자 교통이 마비된 모습이다. 2023.2.28 / 고운호 기자

한편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앙 방향 정우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4대와 화물차 2대의 충돌사고에서 관광버스 3대가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서 출발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십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여파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