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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연속되는 노동자 총 파업 (2)

세상의 모든일은 그 적당한 선이 있어야 한다. 양심의 선일 수도 있고 상식의 선 일 수 도 있다.
과거 미국 유학생으로 혜택을 받고 유학생활을 한 사람은 이제 기반을 잡았으면 미국 사회에 기부금을 내고 감사의 표시를 해야한다. 그래야 지금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이 혜택을 이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상식이요 양심의 선이다. 자신만 혜택 보고 자랑인양 술자리에서 떠드는 교수들이 아직도 많다. 미국사회도 바보가 아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다행히 우리 나라가 과거보다 부강해져서 사회 복지 시스템으로 혜택을 받게되면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언젠가 은혜를 갚겠다는 다짐이 있어야한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몰상식한 이들에게는 혜택을 줄 이유가 없다. 요즘은 억울한 노동자인양 목에 핏대 놀리면서 항의하는 소수의 단체들이 많은 비정규직을 볼모로 장난치고 있다. 소리없는  대다수는 착실하게 하루하루를 살면서 세금을 잘 납부하는 (잘 뺏기는?) 평범한 성실한 국민들이다.


생전권을 보호하기 위한다는 노동자 단체들이 정권을 엎겠다고 난리 피우는 황당한 일들이 날마다 반복된다. 집회의 자유는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 헌법에 승인된 행위니 그 선에거 만족해야지 국민 대다수가 인정한 정권을 엎겠다고 운운하는 것은 주제를 모르는 행동이다. 언제나 그런 경향은 있었지만 요즘은 더더욱 목소리만 큰 사람들이 떼쓰면서 세상을 이끌어간다. 요즘 세상에는 무뇌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지적 전문 집단인 정치권도 저능아가 된지 오래다. 세월이 흐를 수 록 보편 타당한 인간적인 마음까지 상실되어간다.

물론 강자로서 약자의 인간적인 기본권 마져 무시하는 폭력을 휘두르는 부류 역시 합법적인 선 안에서 제어를 해야한다. 하지만 동정법이 (혹은 떼법이) 공인된 법을 앞서는 일은 사회의 유지를 위해서도 절대로 옳은 일이 아니다.
내 돈이 귀한 만큼 남의 돈도 귀하고 내가 힘들면 타인들도 그 못지 많게 힘들다. 또한 자신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 까지는 아니더라도
도덕적인 책임을 위해 잘못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행위가 있어야한다.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주도한 수많은 시위들 중에 결국 잘못으로
귀결된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왜 아무도 책임을 지지않는가? 고래싸움에 세우등 터진 꼴이 되어 분한데도 방법이 없어 숨죽이고 있는 억울한 시민들의 한을 누가 보상할것인가?


청빈한 것이 자랑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가족을 부양하면서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를 이룬 것이 절대 죄가 될수는 없다. 부를 이루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바로 능력의 척도이다. 아직도 인권과 정의를 운운하면서 짝퉁 양반 행세하는 무책임한 부류들이 많다. 문제는 그런 이들이 뒷쪽 그림자 속에서는 더욱 발악을 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누구나 밥그릇 싸움을 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밥그릇 싸움은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이제는 타인만 돈 밝히는 추한 부류인양, 본인만 고고한 백조인양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부류는 없어졌으면 싶다. 밥그릇 싸움을 천하게 표현하면서 슈퍼 갑질 하는 메스컴의 거들먹거림도 이젠 신물이 난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을 좌지우지하는 오보에 대한 책임을 과연 얼마나 지고 있을까?)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남을 위해 싸우는 이들도 결국 자신의 신념을 위해 – 신념을 지키는 기쁨을 위해 – 싸우는 것이라면 억지일까?

결국 세상의 모든 기운의 총량은 일정하다. 내가 편하면 그만큼 누군가는 힘들어지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다. 서로가 양보하면서 은혜를 잊지 말고 보은의 양심을 항상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야한다. 아무리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sns세상이지만 전 인류가 합리적인 선에서 만족할줄 아는 양심을 잊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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