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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축하 동영상 선물들

10월 27일 결혼 25주년 선물로 우리 집안의 보배중 보배인 수진이가 갑자기 핸폰으로 동영상을 보내줬다. 참 마음 씀씀이가 고운 착한 아이다. 깜빡 잊어버렸는데 바로 어떻게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지 참 요즘 아이들의 머리는 신기하다.

복을 타고난 우리 수진이는 언제나 남을 위하고 또한 그들에게 이렇게 사랑 받으면서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도 11월 29일 수진이 생일에 한번 만들어 봤다.

아직 내가 늙진 않은듯 나도 가능했다.  ^_^  물론 수진이도 많이 감동 받았고.  성공이다. 우하하 ㅎㅎㅎ



혹시나 효진이도 좋아할까 싶어 내일 8일 생일인 효진이것도 만들어 봤음.

하지만 효진이의 감동 답장은 솔직히 기대 안한다. 워낙 우리 큰 공주님은 씨니컬 하니까. ㅎㅎㅎ

아빠로서 바라옵건데 제발 효진이는 나중에 자신과 똑 같은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기 바랄 뿐이다. ^_^

하여간 이런것을 무료로 배포하는 IT 전문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_^




우리 삼형제를 키우신 부모님 세대가 그저 부럽다. 요즘은 아이들 키우는데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피곤하다. ㅠㅠ

그냥 윽박지러서 될 일이 없다. 직원들 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 나름의 행복은 분명히 있다. 나열하기 시작하면 한이 없고...

      누가 뭐라해도 막내 수진이를 보면 한 두명 더 낳지 않은것이 요즘은 후회가 된다.  아이 다섯이 딱 좋은것 같다.  힘만 되면 더 낳고 싶다.  


추신 )

씨니컬하던 효진이가 어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 전화를 했다. 역시 마음씨 착한 아가씨네. 역시 내 딸이야.

언제나 든든하게 믿고 고마와하는 나의 딸. 생일 하루만이라도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기쁨을 만끽하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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