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에나 좌파가 30%는 있다. 대부분은 생존형 좌파다. 이념편향적인 들쥐들이다. 뭘해도 반대한다.
어느나라에나 우파가 30%는 있다. 대부분은 리더형 보수 우파다. 웬만하면 애국심으로 따른다.
중간의 40% 국민들 의식수준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것이다.
대통령은 그 40%를 중심으로 법과 상식에 맞게 국사를 처리하면 된다.
30% 좌파에는 미련 갖을것 없다.
걱정은 되지만 적응을 잘하는 능력자니
0선 정치인의 단점을 잘극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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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 글 펌
얼마 전에 쓴 대로 이 시대가 불러 낸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득표 수 차이가 24만 7천 여로 크지 않았지만 최다 득표자가 대통령이 되는 게임의 원칙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두 말 없이 승복한 이재명, 확실히 고단수다.
이미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장이 펼쳐져 이름깨나 알려진 인사는 물론, 장삼이사들도 논쟁에 가세해 선거 결과를 평가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저런 주문을 해 대기 시작했다. 나도 한 마디 거든다.
이번 대선에서 몇 가지 놀라고 다시 확인한 사실이 있다. 우선 통계는 과학이다. 방송 3사의 사전 예측은 정말 정확했다. 문 정권에서 편향된 이념에 경도된 이들에 거의 관심도 주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어용 방송사가 활용한 과학적 방법론에 시비를 걸 수는 없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다. 수 차례의 과거 선거를 통해 출구조사는 물론, 사전 투표를 최종 예측에 반영하는 알고리듬이 매우 정교해졌다는 뜻이다. 이제 그 좋은 기술, 허튼 데 쓰지 않길 바란다.
부실한 선거 관리는 어떤 형태로든 보완돼야 한다. 그러나 마치 여러 명이 명목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선거 부정을 획책했다는 식의 음모론과는 이제 결별하는 게 맞다. 내 주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알아서 페삭하길 바란다.
정권 말기까지 문재인을 지지한 40%의 실체가 더욱 분명해졌다. 아무리 문 정권이 광복 이래 최고 무능, 최악의 내로남불 위선 정권이라고 해도 여기에 기생충처럼 붙어야만 살아 갈 수 있는 ‘생계형’ 좌파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된다. ‘전과 4범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도저히 같이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호남은 다른 나라냐’, '이러면 이민 가련다’라고 푸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게 현실이고 실체다. 어떻게 나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나. 가족도 안 그렇다. 모두 실체를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 들이시길 바란다.
역설적이게도, 공고한 40%의 지지층 구축은 문 정권, 그리고 이에 기생했던 좌파 떨거지가 가장 잘 했던 일이다. 왜냐고? 원래 정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자기와 생각을 같이하는 세력을 키워 권력을 쟁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 정권과 좌파는 이 사실을 빨리 깨닫고 원칙대로 했을 뿐이다. 따라서 이들이 갈라치기로 국민을 분열하고 반대 세력을 적폐로 몰아 전선을 분명히 했다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지는 몰라도 결코 비난할 일이 아니다. 원래 정치가 그런 것이다.
따라서 나는 주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쭙잖게 ‘국민 대통합’이나 ‘지역 화합’을 추진하지 않길 바란다. 이런 조선 시대적 유교 마인드는 정말이지 개에게나 줘 버려라. 어차피 화합이 불가능한 2 개의 집단이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라.
대신 보수의 진정한 가치, 즉 개인의 자유를 신장하고 개인이 책임져야 할 것을 국가나 정부가 대신하지 않는다는 원칙, 평등하고 정의로운 법 적용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길 바란다. 기본소득 철폐, 부동산 시장 불개입, 일방적이고 편향된 남성차별정책 철폐, ‘성평등 인식 강화’처럼 구토를 유발하는 강의를 강제로 듣게 하는 여가부 폐지, 불법 노조 활동 엄벌, 힘의 우위를 확보한 남북관계 재확립… 해야 할 일의 리스트는 끝도 없다. 그러니 실체도, 효용도 불분명한 좌우 화합, 이런 시도는 제발 꿈도 꾸지 말아라.
문 정권, 정말 지긋지긋했다. 무능, 무식, 뻔뻔함, 저질, 막말, 위선으로 포장된 도덕적 우월감, 생각만 해도 어떻게 이 세월을 견뎠나 싶다. 그래서 정권 교체의 열망이 거의 60%에 달한 것이다. 하지만 이 모두가 윤석열 후보의 표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 둘의 간극을 메우는 유일한 방법은 윤석열이 이들 60%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40%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40%는 뭘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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