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흘러가는 낙서

인권을 따질 수 있는 여유

자신의 나라를(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이보다 더한짓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 것이 인간 심리.
인간은 이기적이라 모든 것은 다 상대적일 뿐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돌변할 수 있으니
가증스럽게 이성적인 척 할 필요 없다.
 
 
자칭 선진 인권국가들도 별 다를 것 없을 것이다.
인간성을 운운하는것은 아직은 본인들이 배부른것일 뿐
인간의 생명마져도 얼마든지
손끝 하나로 타인의 생명이 좌지우지 될 수 있는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과거 세계대전 전후로 유태인들을 학대하고 추방했던것은
독일만 그랬던것이 아니라 서방세력도 비슷했지요.)
 
평시에도 몰상식이 판치는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반인권적 작태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전쟁의 피해를 억울하게 당했다 떼 쓰는데  우리는 과연 적국에 신사적으로 대했을까?
솔직히 힘없으니 당했지 과연 힘이 있었다면 더하면 더했을것이다.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일부는 (종복, 숭중세력들)  <민족> 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민족은 너무 쉽게 잊고 너무 잘 동화된다.
쉽게 끓어 오르는 민족성은 발전의 동력은 되겠지만 
가벼운 이성은 변명이 안된다. 
한일 합방의 치욕 속에서도 국가적 저항운동은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마녀사냥하듯 일부 관리들을 매국노 희생양을 만들어 자신들의 무능과 비겁을 변명했을뿐.
특히 파렴치한 왕실들.
 
절체절명의 지금 이 순간에도 지극히 상식적인 정리가 안되고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이성적인 인간으로서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지금이 이럴때 일까? 
상식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범죄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수많은 인간들이 아직도 그들을 추종하면서 인간행세를 하고 있다. 
그런 거악을 마주하면서도 제대로 칼을 휘두리지도 못하는 바보들은 뭘까?
이게 우리민족의 한계일까?

--------------------------------------------------------------------------------------

[더 한장] 발가벗겨서 내쫓았다, 난민 100여명 알몸 추방에 경악

입력 2022.10.19 07:00
 
 
 
 
 

14일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국경 지대에서 100여명 남성 난민들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발견돼 국제사회의 경악속에 오랜 앙숙관계인 두 나라가 서로의 책임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14일 그리스와 튀르키예 국경 지대에서 알몸을 한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에서 온 난민 남성 92명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있다./트위터

그리스 경찰에 의해 북부 튀르키예 접경지 에브로스강 인근에서 구조된 아프니카스탄, 시리아 등에서 온 남성 난민 92명은 발견 당시 대부분 나체 상태로 일부는 몸에 상처를 갖고 있었다.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국경선 역할을 하는 에브로스강을 건넌 것으로 알려진 이들 난민들이 “튀르키예 관계자들이 국경으로 가는 차량에 태웠고 고무보트를 타기 전 강제로 옷을 벗겼다”고 증언하면서 알몸 사태에 대해 양국간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튀르키예는 유럽으로 넘어가려는 불법 난민들이 이용하는 경유지로 에브로스강을 건너 그리스 입국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그리스의 노티스 미타라치 이민 장관이 이 알몸의 난민들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며 ”튀르키예가 난민들을 대하는 방식은 ‘문명에 대한 수치’다”라고 비판하며 튀르키예 정부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며 파문이 일자, 튀르키예 당국자는 “그리스가 공개한 알몸의 남성 난민들 사진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오히려 난민들의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세상에 보여줬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양국간의 공방속에 인권단체들은 양국 모두를 비난하며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고, 유엔난민기구(UNHCR)도 “그리스와 튀르키예 국경에서 알몸으로 발견된 것으로 보고된 92명의 충격적인 사진과 보도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잔인하고 모욕적인 난민에 대한 처우를 규탄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흘러가는 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자 사고  (0) 2022.10.21
사기꾼을 사기꾼이라 하지 않는 공범들  (0) 2022.10.20
조선말기 일본의 영향은?  (0) 2022.10.12
반복되는 역사의 한 찰나  (0) 2022.10.04
청문회 무용론  (2)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