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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야기

제발 이제 각자에게 솔직해지자

왜 공공의료기관에 가지 않나?

이건 왜 학교 수업으로 만족하지 않고 사교육 받나? 와 똑같은 질문이다. 어떻게 건물을 지어놓아도 대안이 있으면 국민들은 그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학교는 내신과 평가 받으러 다니는 곳이고 공부는 학원에서 한다. 교사는 인강 선생들보다도 신뢰를 못 받는다. 교사들이 능력이 없어서? 대부분 명문대 나와 그 어려운 임용고시에 합격한 이들이다.

같은 맥락에서 서울의대 출신들로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해도 국민들은 안 갈 거다. 학력도 불분명한 학원 강사들이 더 인기를 끄는 것처럼.

아무리 공교육에 예산을 퍼부어도 사교육 못 이긴다. 아무리 호화판 공공의료기관-성남의료원 3천6백억원?-지어도 민간 의료기관 못 이긴다.

이유? 사교육은 학생 안 오면 강사는 굶는다. 1타 강사가 되면 일년에 수백억도 번다. 공교육 교사는? 오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열심히 한다고 급여가 오르는 것도 아니다. 공공의료기관도 정확히 마찬가지다.

만들어 놓고는 자기도 안 가는 공공의료 부르짖는 건 자기 자식은 특목고 보내고 그걸 없애겠다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은 맥락이다.

스스로에게 좀 정직해지자.

ㅡ권복현 교수님글ㅡ

정말 헛소리들 말고 솔직해지자.
pc전염병에서도 빨리 벗어나고.
제발 자신을 인정하고 감사함을 잊지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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