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일간 꾸준히 SNS 여러곳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황당한 현실을 설명 해왔다.
설명과 설득을 통한 국민들의 호응이 없으면
아무리 정의로운 일이라도 실패하니 말이다.
한심하고 폭력적인 댓글에도
친절하게 댓글 설명을 달면서
분노는 속으로 승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내 아이들도 이렇게는 안키웠다.)
의료인인 지인들에게도
정치적으로도 여론전을 통한 설득의 필요성을 알렸다.
내딴엔 여러 방향으로 나름의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데
어제 <휴진>에 대한 개인적 입장을
직원들에게 동지로서 마음 편하게 말하는데
막상 직원들은 기본 상식이 의외로 없었다.
성실하고 착한 의료진들인데도 뜻밖이었다.
'현실에 이렇게 무관심할 수 가?'
'지금 대한민국의 의료가 이렇게 박살이 나고 있는데?'
수많은 시간동안 그 많은 정보들이
SNS 에 퍼져있는데 아직도? 왜?
순하고 환자에게 성실한 의료인들인데?왜?
하....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 본위일 수 밖에 없나보다.
남의 신발을 직접 신어보지 않는 한
관심도 이해도 없는것이 당연한 것.
인간의 본성인지 ...
대한민국 현재의 상식인지...
내 집안도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내가 무슨 ...ㅠㅠ
ㅎㅎㅎ.
It`s up to you.
Bye
'흘러가는 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진 투쟁 (0) | 2024.06.19 |
---|---|
여기까지가 인연인듯 (1) | 2024.06.15 |
파업하는 의사를 혼내주라고? (0) | 2024.06.14 |
까라면 까라 잔말 말고. (0) | 2024.06.13 |
온실의 판사들 광란질 (0) | 2024.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