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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나이 들 수 록

나만 이런것은 아닌가보지? 이런 그림이 페이스 북에서 돌아다니고 있는것 보면....
살아갈 수 록 타인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호기심도 무뎌지고 사소한 웃음도 소멸되어버린 것 같다. 뜨거운 심장은 많이 식어벼렸고.
세상을 바라보는 조소 섞인 미소와 가시 돋은 말을 내뱉는 부르튼 입술을 보면서 나도 점점 꼰데가 되어간다 싶다. 신앙이 식어서 이렇게
변하는지는 몰라도 솔직히 과거에도 내가 신앙적으로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으니 그 핑계는 아닐것이다. 사실 세상 별것 없다. 이렇게 살다 순간에 떠나고 잠시만 지나면 다 잊혀진다. 그렇게 돌고돌아 세월은 먼지처럼 조용히 쌓이는법이다.

침묵을 배워야지.... 원래 말주변도 없는데 침묵하면 더 멋져 보인다는 나이가 되었으니 얼마나 편한가?
말을 해도 반가와 할 사람 별로 없고 말 한다고 달라질 것도 별로 없다. 어차피 세상은 다 각자의 운명대로 제 맛대로 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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