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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야기

낭만닥터 김사부 3편 11화중에서

[해 마다 의대 지망생은 많은데, 왜 해 마다 의사는 부족해지느냐?
'다들 돈이 되는 성형이나 피부쪽으로 가버려서 그렇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분명 돈을 벌고 싶어하는 의사들도 많을 겁니다.
(의료)수가 문제도 분명 작용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의료인들에 대한 존중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말리고, 선배 의사들이 말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의사가 돼보겠다고 이 길을 선택했던 수많은 서전들이 얼마나 많은 폭언과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는지... 매도 당하고 있는지... 상처받고 있는지...
(중략)
부족한 인력을 일당백으로 커버하며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하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법정에 서서 우리의 최선을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작금의 상황들, 우릴 돈만 밝히는 사회악으로 치부해버리는 세상의 따가운 시선들... 수십 년을, 오로지 환자만 들여다보며 살아온 저로서는 너무나 씁쓸하고, 허탈한 심정입니다. 존경은 커녕, 존중도 없고, 의사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킬 수 없다면, 과연 어떤 의사가 응급실을 지키고, 수술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 낭만닥터김사부3  11회 中, 1심 재판에서 최종진술하며.]

순천향대천안병원 의사들, '낭만닥터김사부3' 의학 자문

생명을 다루는 사람을 그렇게 짓밟으면 결과가 어떤지 곧 알게 되겠지.

인간의 평균 지능으로 뻔한 상식을 모른다면 할 수 없는법.

똥을 맛을 봐야 안다니 그럼 할수 없지.

 

먹어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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