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만화해설, 남자맘 알아내는 9대 비결]
90년 전이나 변함없는 사항이 있다. 성별 상관없이 적용되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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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제가 적은 남자에겐 질투심이 많다.
- 성질이 완강한 남자, 아무 취미를 갖지 않었기 때문에 교제가 부족한 남자에겐 질투심이 많다.
2. 너무 친철한 사람은 뒤가 짧다.
- 여자를 너무 칭찬하거나 너무 신용하는체하거나 너무 친절히하거나 한번 만나고도 곧 마음을 끌리는 남자는 뒤가 매우 짧다. 살살 비위를 마치는 반면에 무섭게 미워할때가 따러다니는 것이다. 크게 칭찬하는 반면에 적은 과실에 노함이 커지는 남자가 많다.
3. 시간을 지키는 남자는 안해를 위한다.
- 어떤 일이나 또는 연회 같은 것이 있은때 아무런 유혹일지라도 벗어나서 시간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겐 그 안해를 사랑하고 또는 어린아이를 귀여워하는 남자가 많다.
4. 떠들기 잘하는 사람에겐 진실미가 없다.
- 쓸데없이 앉아서 있는 말 없는 말 떠드는 남자 또는 모르는 것 없이 아는체 하는 남자 무슨일이나 맺기면 틀림없이 이룬다고 큰 소리를 하는 남자에게는 진실미가 없다.
5. 처음부터 공명하는 남자는 신용할 수가 없다.
- 처음부터 뜻을 맞춰서 동감 모조건으로 칭찬을 하는 남자는 입으로만 떠드는데 불과한다. 그러고도 별로 야심이나 악의를 갖지 않은 사람도 있으나 하여간 이런 종류의 남자는 믿어서는 아니된다.
6. 조변석개의 남자에게 친절미가 없다.
- 어제는 침울했다가도 오늘은 해해웃고 하는 남자, 말하자면 신경질이요 일상 마음이 고양이 눈모양으로 변하기 잘하는 남자에게는 친절미가 없다. 침착한 맛이 없고 상대자의 일을 생각해줄 여유를 갖지 못한 남자이다.
7. 여자에게 동행을 권하는 사람에겐 불양성이 많다.
- 그다지 친하지도 못한 사이에 혹은 식당 혹은 극장 같은데도 동행을 권하는 남자에겐 위험성이 많다. 그것은 사료깊은 남자라면 의심받기 위운 행동임을 깨닫고 더욱 여자의 명예를 위하야 스스로 피하여야만 할것이기 떄문이다.
8. 사치한 사람일스록 박정하다.
- 남자이면서 보석박은 반지를 끼거나 별다른 양복으로 여자의 호기심을 끌려는 남자에게는 박정한 사람이 많다. 그것으로 여자의 약점을 이용하야 유혹하려는 것이므로 진심된 교제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9. 차차로 친절해가는 사람은 진실성이 많다.
- 그다지 친절할 것 같지도 않고 잘 떠들지도 않으면서 지극히 평범한 태도를 갖든 사람이 사귈수록 점점 친절하고 정다워가는 남자에겐 진실성이 많다. 아무리 얼굴이 못생긴 남자일지라도 진실성있는 웃음은 상대자의 호감을 끌기에 넉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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