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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상식이 상실 되어 가버린 세상

요즘 위선적이고 무능하며 몰상식한 정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의 극단적인 반란이 세계도처에서 일어난다. 막말하는 필리핀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한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막말 메스컴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점점 발언의 수위가 올라가더니 요즘은 대놓고 상대에게 무안을 주는 것이 그 정도를 넘어섰다. 그래도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인기를 생각하면서 참고 견디는 연예인들이 사방이서 보인다.
유럽등 선진국의 자극적인 방송들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방송) 그 인간들의 수준을 의심하게 만든다.



대인 관계에서도 직설적인 표현하고 뒷끝없이 깨끗하게 인간관계를 정리해버리는 차가움을 Cool 하다는 표현으로 세련된듯 포장한다. 모든것은 순식간에 원하는대로 일저질러 버리지 애틋한 기다림이 도대체 없다. 대인간의 실수를 수없이 밀려드는 다른 사소한 일들로 금방 채워져 기억에서 잊혀진다. 뻔뻔한 거짓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나서도 수치심을 모르고 살아간다. 단순한 반항을 떠나 상해를 입히는 사건사고들이(심지어 묻지마 살인까지) 끊이지 않는 요즘세상이다. 분노의 조절이 불가능한듯 상식이 없는 인간들이 같은 하늘아래서 평범한 인간인 양 가능스런 탈을 쓰고 같이 살아가고 있다. 군대에서의 사건들은 인과응보일뿐이다. 내것 만이 중요하지 타인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런식으로 몇년 더 흘러가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다시 인종간 민족간 분열과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것 같다.
부부간의 반란이 이러질 것이고 자녀들의 반란은 더욱 드세질 것이다. 풍요속에서 살아온 청소년들은 과연 자제력이 얼마나 있을까?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폭행을 가하고도 할 말을 하겠다는 무지한 세상..... 창피를 모르고 목에 핏대 세우는 학부형들... 이미 많이 많이 지나갔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일어날 세대간의 반란이다.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기본을 망각하고 구세대의 역할을 폄하하고 반항하면서 상부상조의 기틀을 부셔버린다면 국가는 금방 무너질 것이다. 결국 이런 상식 밖의 사건들이 반복되면 이것은 곧 관습이되고 체념으로 이어질것이다.

전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자 세대간의 폭동이다. 이미 인구 분포 만으로도 그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아직도 경각심이 없다.

아마 앞으로는 전쟁도 국민간 단결이 안되니 기계나 용병이 하지 않을까?
군대도 면제된 정치인들은 뭘 알겠는가? ( 아니면 모르니 더 무식한 짓을 과감히 할까? )



배가 부르고 미래가 희망적이어야 인류는 이성을 존중할 것인데 불안한 미래를 앞에 두고는 형이상학적인 헛소리는 마음에 새겨지도 않을 것이다. 머리로는 수없이 들어온 교육이지만 마음에 정착이 되어있지않다. 그러니 요즘 이상한 인간들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것이 아니겠는가? 미국에서도 트럼프 같은 인간이 공화당의 대선 주자가 되었다는 그 자체가 이미 선진국인 미국 사회도 많이 썩었다는 것일 것이다. 아무리 미국 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인간들이 무식한 백인 노동자라 하지만 그래도 상식이 있을 텐데 참 안타깝다. ( 그동안 얼마나 피해를 봤다는 것일까?)
이번에는 선거에서 질 지 모르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어떤 기형적인 인간이 나오더라도 당선될 가능성이 더 커질것이다. 30여년 전에 미국 카터 대통령의 공약중 하나가 '흑인을 고위 공직자에 뽑겠다' 는 것이었는데 대통령으로 흑인이 뽑히는 세상이 그렇게 빨리 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미래의 변화는 아무도 모른다.

결국 각자의 지갑이 얇아지니 변해가는 세상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부작용 들이다. 민중이 배고프면 천하가 뒤집히는 것은 과거부터 반복되어온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런 세상에서 나를 온전히 지켜가는 연습을 해야겠다. 정글속 생존 경쟁에서 어느정도 버티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상식을 믿지도 말고  항상 사주경계를 하고 또한 단순히 나이로 대접받을 생각은 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중동의 쟈스민 혁명도 결국 러시아산 옥수수값의 상승때문이었지않나. 숭고한 민주주의 이념이 아니라 배고파서 민중이 들고 일어난것 뿐이다. 세상은 원래 그런것이다. 누구나 배고프면 그렇게 변할 수 있다.
100세는 화근이지 선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