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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상식적인 배려 지능 공감력

episode1 )
주상복합 1층로비에 핸드백이 있어서
맞은편에 있는 경비실에 알렸다.
"10분전부터 있던데요?"
"제가 보관하면 가방속 물건으로 문제 생기니 그냥 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분실되면요?"
"그래도 제가 보관하면 또다른 오해가 생깁니다."
맍은편이라 근무중 관심줄수도있지만
얼핏보니 그러려는 것 같지도않다.
내가 모르는 그들만의 경험 결과인 듯하다.




episode2)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기사가 손으로 X 글자를 표시하면서 그냥 지나간다. 얼핏 뒷쪽이 빈 듯한 다음차도 똑같다.
간신히 다음차를 타니 차량 뒷 공간이 제법여유있는데 기사는 앞선기사들과  똑같이 손으로 표시하면서 잠시 정류장에섰다가 문도열지않고 간다. 승객들이 뒤로 더 들어가면 얼마든지 승차가 가능한데도 기사도 아무말 안하고 승객들도 요지 부동이다. 타인에대한 배려가 안보인다.
아마 대중교통 환승 정책후 버스회사 적자비용을 세금으로 보충하니 굳이 복잡하게 일할 필요가 없어서인듯하다. 버스기사도 편하고 승객들도 편하고
못타는 것은 다 자기 일이 아니란다. 언제든지 입장이 바뀌는게 세상일인데 말이다.


episode3)
지금도 의료 대란은 연속이다. 의사들은 아픈사람들에게만 (?) 잠시 요구되는 집업인이라서
대부분의 건강한사람들은 무관심하다.
이게 미래 어떤 상황을 초래할지 2달넘게 sns에 설명이
퍼져있는데 아직도 여론은 무도한 정권에 정상적인 경고를 안보낸다. 심지어 지능이 의심스런 악성댓글까지 난리다. 누구나 아플수있고 그건 의료진들도 예외가 아니다.
의료시스템은 전체를 위한 일종의 보험인데 황당한 붕괴에도 정말 쉽게 호도되는 민중들이다.
삶이 팍팍해서 일까? 아니면 그냥 하향평준화를 선호하는 민족성때문일까?
평소 강한 국방을 유지해야  평화가 보장되는 것과 동일한 이치인데 그게 이렇게 이해되기 힘든가보다.
(이런건 한번 무너지면 재건이 거의 힘들다)

이제 나머지는 각자의 운명이다.
후손들에게 미안할 뿐.ㅠㅠ
하긴 의료수준이 그냥 OECD평균급으로 하향평준화되는것도 별로 나쁘진않겠다. 전국적으로 모든 계층이 다 비슷해지니 배아프지도 불만도 없을거다.
인류 역사상 항상 그랬듯이  일부 특권층만 빼고.
하지만 이제는 vvvvvvip만 늪에서 빠질것이라는건 안비밀이다.


PS)
그래도 인생은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페스트 재앙후
봉건제도 붕괴되고  인본주의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했지요. 인류 문화와 개몽주의가 싹텄습니다. 인류 역사는 언제나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었습니다.
화이팅.
다만 본인들의 행동에 대한 댓가는 감수해야죠.
다 큰 성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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