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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야기

옥수수밭 이야기

2시간 
같은 문제를 #구글입사시험에서 빅데이터를 통해서
답을 만들어 줬는데.
 
1. 선택 구간을 10번으로 나누고
2. 처음 3개구간의 평균을 낸 다음에 4번째부터 처음 3구간의 평균을 넘어서는 선택지가 나오면 빨리 선택을 하고 바로 게임을 중단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 플레이 방법임.
옥수수나 배우자나 더 큰 옥수수, 더 좋은 배우자를 찾는것보다 내가 속한 리그가 어느 정도 수준의 리그인지 그리고 그 리그에서 나는 어느정도 위치인지를 깨닫는 #주제파악, #현실자각, #메타인지가 더 중요한것임.
소개팅 3-4번 해보면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수준이 내가 만날 수 있는 평균임. 우연히 대박을 맞는 로또를 기대하면서 플레이를 하면 안됨.
10번의 기회가 있다고 해서
10번을 다 쓰는것은 비효율적임.
결혼해서 살다보면
연애나 중매나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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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메리카의 어느 인디언부족에서는 추장의 딸과 결혼할 청년을 고르는 특별한 관습이 있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넓은 옥수수 밭에서 가장 큰 옥수수를 따오는 청년이 추장의 딸과 결혼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하나의 조건이 있다. 한 번 지나온 길은 되돌아갈 수 없고, 한 번 지나친 옥수수는 다시 가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이 부족의 청년이라면 어떻게 가장 큰 옥수수를 딸 수 있을까? 어떤 청년은 옥수수 밭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 보았던 옥수수보다 훨씬 큰 옥수수를 발견하고, 이것보다 더 큰 옥수수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얼른 옥수수를 땄다. 그런데 넓은 옥수수 밭을 지나오면서 자신의 손에 있는 옥수수보다 더 크고 굵은 옥수수가 수두룩한 것을 보면서 아쉬워했다.
 
또 다른 청년은 옥수수 밭 초입에서 정말 큰 옥수수를 발견했지만, 이보다 더 큰 옥수수가 있을 것이란 생각에 계속 옥수수 밭을 지나쳤다. 그런데 갈수록 더 큰 옥수수는 발견할 수 없었고, 결국 옥수수 밭을 나오는 길에 조그만 옥수수를 하나 따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청년은 어차피 가장 큰 옥수수를 발견하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앞만 보고 옥수수 밭을 달려가다 갑자기 멈춰서 그 자리에서 보이는 가장 큰 옥수수를 땄다.
 
이 셋 중 가장 현명한 청년은 누구일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실 이에 대한 정답은 찾기 어렵다. 정확히 얘기하면 여기서 누가 더 현명하냐를 따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어쩌면 이 넓은 옥수수 밭은 우리의 인생길과도 같다.
한 번 지나온 시간과 기회를 되돌릴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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