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진실 ***
일본의 미의식중 하나로
와비사비(わびさび)라는
개념이 있다.
미완성,
단순함을 뜻하는 '와비'
오래됨, 낡은 것을 뜻하는
'사비'가 합쳐진 용어로,
'완벽하지 않은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는
의미다.
찻주전자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녹슨 자국.
똑바로 뻗지 못한
마디가 멋스러운 소나무.
어떤 사물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들,
변색되거나
뒤틀린 오브제(사물)들은
결코 결함이 아니다.
오히려 그 물건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표식이자, 그 안에 강인하고
진실한 삶이 숨어 있는 것이다.
와비사비는
우리 자신의 삶에도 해당된다.
삶에 대한 우리의 입장
말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특별함보다는
소소하고 자세하게
인식해야 한다.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은 긁힌
자국들은 결코 흠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무결점의
이상형에 상응하는 삶보다는
우리 자신의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럴수 있을때
삶은 비로소 행복하고
충만해질 수 있다.
- 나를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마티아스뇔케 -
< 자료제공 : 장규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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