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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수련의
봉직의
군의관 및 공보의
개원의 (총 5개 직역)
24 x 5 = 120 종류의 의사들이 있다.
의과대학 내, 기초의학 교수들(의사면허는 있으나 실제로 진료를 하지는 않는)은 제외하고서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의사들이 가지게 되는 각자의 입장 또는 이익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의사들이 하나로 뭉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고 그걸 정부도 잘 알고 있기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의사들을 상대할 때 각개격파로 두들겨 패는 것이 가장 쉬운 통제 방법이다.
만일 여기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권으로 나가고 싶은 의사가
의협, 시,도의사회 등의 단체에 있다면
정부나 정치권으로서는
더더욱 일이 쉬워질 수밖에 없다.
한 놈, 또는 몇몇 놈한테만 고깃덩어리를 던져주면
지들끼리 알아서 치고 박고 싸울테니 말이다.
새로운 의협의 어떠한 정책이나 투쟁노선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120개 종류의 의사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없다면
미안하지만...
현 상태에서 개선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
.
반면,
각 개개인 의사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시장(market)은
인위적, 강제적 방법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러니...
그냥 놔두면 되고,
사실, 그냥 놔둘 수밖에 없다.
비록 그 결과가
파국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ㅡ페친 Antonio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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