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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인지상정

펌) 추석때 동네병원 문 열면 생길 일들

추석에 365의원 문열면 생길 일들

1. 119가 당신 의원에 환자 떨궈놓고 사라짐
운 좋게 막아내도, 계속 새로 오는 119랑 싸우느라 환자 못봄

2.젊은 환자가 가슴을 부여잡고 당신 의원에 앉아있다가 접수 대기 중 쓰러짐. 보호자 연락안됨.
119를 불렀더니 의료진 동승을 요구함. 대병 수배 안됨
의원은 문닫고 환자와 같이 무한 뺑뺑이

3.대병 응급실에서 안받아준다며 상처 꿰매달라는 사람 다수.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사정해서해줌.
몇달뒤에 흉터가 남은것에 대해 문제가없었는지 알아본다며 차트복사하러 옴.

4.100일 아이 열난다며 부모가 들쳐업고 내원.
진료 안된다고하니 진료거부라고 민원넣는다고 행패부림.

5.5살 아이 열난다며 부모가 들쳐업고 내원.
대기 시간 길다며 행패부림.

6.70세 초진 할매 수액맞다가 의식 잃음.
분명 기저질환 없댔는데 소식듣고 쫓아온 아들이 각종 질환 나열.
치매라 기억을 잘 못한다하며 의사가 그런것도모르냐고 멱살잡음.

7. 맘카페에 '추석 진료가능한 병원 명단'에 떡하니 이름 올라감.
리스트 만든사람이 감사 다받음.
소아환자 우글우글.
아이 1명당 보호자 2명씩 유모차 끌고와서 자리 차지함. 성인환자 돌아감.
접수 마감뒤에 온 환자 부모가 '리스트'에서 된다고 했는데 왜 안되냐며 병원 뒤집어놓음.

평소 70명 보던 당신 의원에 200명 이상 내원.
119동승하고 앰부짜느라 30명 밖에 못봄.
민원 5건, 멱살잡이 3건, 소송 1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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