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의 명예?
위안부들을 모아서 '집체교육'을 하지는 않았겠지.
살아낸 인생이 피곤했던 노인들, 앞뒤 눈치 보면 정대협 쪽에 붙는 쪽이 따뜻하리라고 여겼을 양반들이 살짝 튀었겠지.
정대협에 동조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유지한 분도 있었고, [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의 주인공 배춘희씨처럼.
그렇게, 쎈놈을 알고 눈치보며 쎈놈의 의중을 따라가는 행동, 日語로는 '손타꾸'라 하던가. 그런 정황까지 묶어 간단히 "교육"이라고 퉁칠 수도 있을 테고.
정대협의 '여성인권'에 빙자한 악행은 산을 이루고 강을 이룬다. 초기 운동가들에게 처음에는 분명히 '선의'가 있었겠지. 세월이 흐르면서 오류를 인지하고서도, 스스로 수정하지 않고, 북조선 시나리오를 흉내내며, 오류를 확대하여 '역사'로 만든 책임이 있는데, '명예'가 훼손됐다고?
1990년대 중반, 보스니아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올라타서 엉뚱하게 종군위안부를 "종족말살의 피해자"로 바꿔치기한 그 드라마는 흥행만점, 덕분에 재미 많이 봤지, 특히 누구 누구는.
"전시 여성인권"을, 유럽도 미국도 아닌, 한국여성이 제기한 점이 괄목할만 했다고 칭찬을 하자. 그러나 맥락은 엉뚱했고,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을 두고두고 악마화한 그 찬란한 위업에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 정대협/정의연 당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악마로 느껴지는 걸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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