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왜 PA 간호사를 교육해야하나?
고도로 숙련된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인데, 일정 기간의 경력을 갖춘 자격자를 대상으로 병원이 교육 양성비를 받고 일정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PA 양성하는 전문기관 또는 대학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정부는 아직도 불법적으로 양성되는 진료 보조원 또는 곁눈질로 배우는 오다리 수준을 4차 병원의 중증질환자에게 투입하겠다는 뜻인가?
정부가 꿈꾸는 병원은 이제 교육기관이 아니다. 일정 수준의 경력이 있는 자격자를 채용해서 적당한 급여주고 쓰면된다.
그리고 전문의 중심 병원에 근무할 전문의는 하늘서 데려오시나? 아니면 외국서 모셔오시나? 전공의가 빡쎈 트레이닝을 받고 전문의가 되는 과정이 없어지는 생각을 못하는 것인가?
우리나라의 대형병원이 중환자를 감당한 것은 전문의가 아니고 싸구려 노동자 전공의였다는 인식이 없으니, 그들의 노고에 대한 존경도 고마움도 없고, 오로지 몹쓸 놈들 취급을 하면서 이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아직도 대부분의 국민은 눈앞에 다가온 자신의 위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의사를 욕하고 있는데,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을 왜 욕하는지? 군에서도 편한 보직을 원하고, 덜 위험한 직책을 원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개인의 행복보다는, 밤낮없이 중증 환자에 치여살다가 어느날 환자가 죽으면 감옥 갈 위험이 높은 일을 당신들이라면 자식에게 시키고 싶겠느냐고? 환자가 죽으면 주치의를 순장시키겠다는 법을 발의하겠다는 놈이 있으니까...
개는 늘 개소리를 낸다. 개소리만 하는 그 놈은 개다. 정권의 개든, 정당의 개든 그러나 예로부터 '토사구팽'이란 말이 있다. 용도가 다하면 너도 솥에 들어갈 것이다.
ㅡ페친 교수님 글ㅡ
굳이 얼굴을 이쁘게 뽀샾?
겉치레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