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관용 기록집

starbucks

스타벅스 명칭과 로고 이야기..
(인터넷 여러글을 짜깁기했습니다.)
 
스타벅스라는 이름은 허먼 멜빌의 유명한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포경선 피쿼드 (Pequod)호의 일등항해사
스타벅스(Starbuck)에서 's'를 붙여서 탄생하게 되었 습니다. 처음에는 포경선 이름인 '피크워드(Pequod)'를 고려했으나
'오줌(pee)'과 '형무소(quod)'가 연상된다고 하여 포기했고,
창업 장소였던 시애틀의 채굴장 '스타보'를 고민하다가 결국 스타벅스라는 현재 이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Starbucks'에 S를 붙힌 이유는 스타벅스를 처음 창립한 영어교사였던 제리 볼드윈, 프리랜서 작가 고든 보커, 역사교사인 지브 시글이 3명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매장도 오픈해보자는 일념으로 로스팅(생원두에 열을 가해 볶는 것) 해서 팩에 담아 판매하였는데
이것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됩니다.
 
 
초록색 로고 안에 들어있는건 노래로 뱃 사람을 흘려 잡아먹는 인어 세이렌(siren) 입니다. 세이렌은 정말 아름답고 황홀한 노래로 바다의 선원들을 유혹하는 전설의 생명체입니니다. 세이렌은 지나가는 배에 탄 선원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반하 게 만든 다음 암초가 둘러쌓인 곳으로 유인하여 배를 난파시켜 빠져 죽게 하는 무시무시한 전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벅스 창립자들은 세이렌처럼 사람들 을 홀려서 스타벅스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CEO 하워드 슐츠는 저서 '온워드'에서 이 이름이 친근하면서도 신비로 운 느낌을 풍겼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우리의 서비스 본질뿐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약속과도 잘 어울리 는 이름이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로고에서 세이렌 얼굴 옆에 있는 건 팔이 아니라 꼬리입니다. 예전 로고 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되는 이미지는 두 개의 꼬리를 가진 인어 '멜루신'(혹은 '멜리진')입니다.
스타벅스 로고의 진짜 모델인 '멜루신'(M élusine)은 요정 혹은 국왕의 딸로 알려 져 있습니다.
프랑스의 공작이 너무나 아 름다운 '멜루신'(Mélusine)을 숲 속에서 만나 반하게 되어 청혼을 합니다. 멜루 신 은 공작의
간절한 청혼에 한 가지 조건을 붙인 뒤에야 결혼을 수락합니다.그한가지 조건은 토요일에 목욕하는 자신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 의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었던 공작은 결국 멜루 신이 목욕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 니다.
그것을 알게 된 그녀는 화가 나 용으로 변해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다시는 돌 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갈색 로고는 지금도 시애틀에 있는 전세계 1호점인 1st & Pike 매장에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당연하다 는 듯 이 로고가 들어간 머그잔이라든가 텀블러를 한정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모토인 전 세계에서 균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여기서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1호점이라고
딱히 음료 맛이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보관용 기록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제  (0) 2024.05.21
사직서 내신 최세훈 교수님 글  (0) 2024.05.20
[朝鮮칼럼] ‘인간적인 인공지능’에 반대한다  (0) 2024.05.14
사회주의의 한계  (0) 2024.05.10
잡학 역사 상식 (3)  (1)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