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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곱게 늙어볼까?

곱다는건 이쁘다는 것 일 수 도 있겠지만
60넘는 세월동안 산전수전 겪은 신체가 이뻐야 얼마나 이쁘겠나?
곱다는 것은 그저 추하지 않다는 뜻일 뿐이다.


장년에게 추한 것은 건강을 잃는것 못지 않게 지갑이 얇아지는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더한 것이 머리가 비어 현실 파악을 못하고 

마음이 좁아져서 사회에 베풀지 못하는것이리라.
지금부터 20년을 더 가치있게 산다면 최소 15년 은 건강해야 살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려면 오늘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리라.

떠날때 너무 건강하면 크게 아쉬울테니 5년정도는 아프면서 떠날 준비를 해야겠지.

그때 가면 또 생각이 분명히 달라질것 같긴한데.ㅎㅎㅎ

지금까지 나보다 잘났으면서도 운명때문에 먼저 떠난 지인들 생각하면 나도 양심이 있지...


오늘 이 순간부터라도 정서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주변에 향기를 뿌릴 수 있는 삶이 됐으면 싶다.

그러려면 일단 독서와 러닝을 제대로 시작해야할듯 싶다. 

그래 한번 해보는거야. 

이제 환갑일 뿐인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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