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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야구장 즐기기 과거 미국 프로야구 관중들은 승패와 무관하게 경기 자체를 즐긴다는 말이 신기했던 시절이있었다. 당시 대한민국은 내 편이 지면 그냥 기분 잡치는 날이었다. 올림픽도 금메달 아니면 죽상이당연. 요즘의 우리는 이제 그런 선진국 수준이다. 승패와 무관하게 이 순간을 최선으로 즐긴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 각가 준비도 철저하다. 각자 응원팀의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고 선수마다 다른 응원가를 다 외우고있다. 올림픽도 내 노력의 결과에 만족하고 쓸데없는 사람에게 감사표현 안한다. 이런 건 세월이 창조하는것이지 세뇌나 불필요한 연중행사 온라인 교육으로 안된다. 우리도 하나씩 근대 시대 사고 수준에서 꾸준히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제발. 더보기
주말 일상 책상 높이가 낮아서 공부하는데 목이 아파보이는 딸의 자세를 보고 바로 수작업 실시. (큰책상은 싫은데 높이는 낮고) 공방구석의 각목을 치수대로 잘라 지지력좋게 홈을 파고 사포로 다듬은 후 오일처리까지 하룻만에 일사천리. 내가 원하는것을 내 마음대로 바로 만들수있다는것이 목공의 장점. 못만드는 것은 뭐 어쩔수없고.^^ 딸의 만족스런 미소에 뒤에서 혼자 뿌듯해하는 딸바보의 주말일상. 더보기
Reset 이 필요한 세상 학부형은 스승을 (존경없이) 겁박하고... 환자들은 의사를 (감사없이) 협박하고... 권력자들은 국민을 (양심없이) 능멸하고... 이렇게 가다 세상이 reset 되나보다... 인간보다 짐승이 많아지니까... 하긴 그게 지구에도 좋은 일일듯... 자업자득. 더보기
영화 < 마음의 행로 > 아버지 은행 일 덕분에 (일본 생활 4년 이후로) 영국으로 나 갈수있는 기대로 들떠있던 사춘기 중학교2학년 시절 (1978년) 내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였다. ㅡ마음의 행로ㅡ 당시 좁고 허술하기 짝이없는 한국안에서 사는것이 (1975년 지하철이 첫개통이란것이 너무나충격.) 너무나 답답해 사춘기 반항속에서 해외로 나갈수있다는 엄청난 기대감에 들떠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결국 불발.ㅠㅠ 있던 그 자리에서 여전히 똑같이 살며 답답한 환경에 빌붙어 영화밖 인생을 꿈만 꾸며 살았다. 과연 그때 내가 영국에 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래도 그당시 전교성적은 한 손가락 안이었는데 영국식 억양의 유창한 영어로 뭔가 확실히 이루지 않았을까? 일단 영어 회화가 가능하니최소한 지금보단 맑은 공기 마시면서 스케일.. 더보기
인생 새옹지마 인생 새옹지마 소아과 전공의인 아들이 당연하다 생각했던 공중보건의가 아닌 대한민국 육군으로 차출되어 휴전선 철책 부대 철원의 연대 의무중대장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황당한 상황에 많이 화가 났었다. 어떻게 외과 전문의들도 공보의 빠지는데 소아과가 군대 병원도 아닌 연대 의무중대장으로 가게 되었는지... ( 부모가 힘이 없어서 당했나? ㅠㅠ) 주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친구들은 전부 다 지방의 공중보건의로 내려갔는데 전국에서 딱 3명만 소아과 전문의가 군대로 뽑혔으니... 1년지난 지금 서울 가까운 경기도의 부대로 전출되었다. 성실한 군생활로 점수도 높고 격오지 서열도 가산점이 되었다. ( 요즘 군대는 모든것이 다 객관적이라 인사 발령도 투명하다. ) 도로가 잘 만들어져서 철원에서도 서울오는데 2시간이 안걸렸.. 더보기
이명 소음 고통 보통사람들은 소음을 엄청난 고통이라고 생각하나보다. 요즘은 반상회에서도 메스컴에서도 층간 소음 문제가 많이 발생된다. 일부는 너무 예민한듯 하지만 대부분은 그만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내게 있는 이명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소음에 엄청 예민하다. 밖의 생활속 소음과 스트레스를 집에서만이라도 피하고 싶은 열망이 절실해서 그럴까? 나는 그냥 업보라 생각하고 세월을 보냈었는데.. 내가 미치치 않은것에 정말 감사할 뿐이다. 1983년 겨울 동계 빙벽 사고 이후 발생한 우측 이명으로 24/7 함께 살고 있다. 고요한 곳이면 머리가 울릴 정도로 더 커지니 일부러 피한다. 65dB 2000Hz 의 고통에( 시장통 소리 크기의 쇠호루가라기 고음) 40여년을 미치지 않고 잘 견뎌온 내가 요즘은 대견스.. 더보기
역사인식 숭고한 뜻을 역사에 남기도록 518유공자들 명단을 공개하면 좋겠다. 그리고 비폭력 민중운동이라고 말하진 말았으면좋겠다. 솔직한 역사적 평가가 고인들에대한 예의일듯하다. 사실을 인정해야 미래가 있다. 애국이라는 미명하에 각색이 들어가면 역사가 아니닌 소설이된다. 세상에 완벽하게 흰 도화지는 없다. 인간 세상은 다 상대적인것이라 나름의 이유가 뒤엉친 실타래의 연속일 뿐이다. 지나치게 약자 코스프레만 하고 다니면 역사를 먹칠하는 꼴이다. 제발 양심에 호소하면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바란다. 일본과의 과거 인연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위한 과거 이어야지 오직 과거를 위한 과거에 몰입하면 후손들만 불쌍하게된다. 악순환의 늪에서 영원히 살게되니말이다. 과연 제국주의 시대에 우리가 힘있었다면 우리는 타국을 침략 안했을.. 더보기
MZ세대 사회의 치안을 위해 잠복근무하는 경찰들은 바보일까? 환자의 생명을 위해 수고하는 병원 전문의들은? 국가 안위를 위해서 국경을 지키는 군인들은? 참 속편한 MZ세대들이다. 많은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사회속에서 단물을 잔뜩 빨면서 절대로 손해는 안보려니 이렇게 살면서 언제 돈벌고 어떻게 희망을 실현시키고 언제 대한민국을 키우려는 것일까? 당신들이 경험하는 하루하루는 타인들의 과로로 안전하게 유지된답니다. 잘 생각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