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래의 비젼 누구는 미래를 보여주지만 누구는 과거에 집착한다. 누구는 풍경을 보여주지만 누구는 창고로 쑤셔넣는다. 누구는 대중에게 희망을 주지만 누구는 패거리에게만 욕정을 준다. 누구는 정열을 주지만 누구는 절망을 준다. 누구는 상처를 낫게하지만 누구는 생살을 후빈다. 내 인생 인연이 여기까지 일 뿐일까? 과연 죄에 대한 벌을 받을 수 있는 정의가 실현될까? 그게 아니라면 신은 없다. 더보기 아버지의 추억 내가 결혼하고 한참 병원에서 일할 30대 였던것 같다. 아버지는 살아보니 제일 좋은것이 정도를 걷는 인생이더라 말씀하시면서 물어보셨다. "내 인생 성공한것으로 보이니?" 전라도 보성 시골에서 태어나 광주유학을 거쳐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를 나오시고 (우리집 가문에 60여년이 지난 아직도 서울대 출신이 없다.) 그 당시 제일 취직하기 힘든 은행권에 당당히 취직하셨다. 해외를 나간다는 것이 민간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1970년대초에 오사카 지점으로 발령받아서 우리가족을 선진국 일본에서 환상적으로 3년 넘게 생활할 수 있게 하셨다. (한국에서만 비싸던 바나나 엄청 먹었지.) 귀국해서 당시 한국에서 제일 좋은 동네라는 비행장있던 여의도에서 우리 삼형제를 다 키워주셨다. 여의도 초,중,고를 진급시 옆 .. 더보기 남극 기지 인연 지금 위치로 병원을 이전하고 얼마 안돼서 남극에 건설중인 장보고 기지현장에 수술 가능한 의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고민끝에 담당자를 만나서 협상했다. 당시 남극까지 갈 정헝외과 전문의는 없을테니 가겠다는 의향을 보인 내가 필요해서인지 몰라도 현대 건설회사에서 직접 병원까지 찾아왔다. 총 9개월간의 근무 기간동안 그 중간에는 귀국할 방법이 없으니 그점 각오해야한다고 했다.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를 놓치고 싶진않았다. 아이들도 눈에 밟히고 집안 어른들도 조금은 걱정되긴 했지만 가고 싶었다. 역마살이 또 발동하기 시작했다. 9개월간 남극에서의 생활하기가 힘든 환경이겠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극도의 홀로됨 그리고 자잘한 사회 파편들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더보기 민족성 차이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덕에 애증의 역사가 가슴에 진하게 염색돼있다. 여러가지 지형적 역사적 정치적 차이가 있기에 그 속에서 세월을 타고온 사람들의 생각에 큰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다. 세상사에 절대적인 옳고 그름은 없고 단지 상대적으로 다를 뿐이다. 그래서 모든것을 나만의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 할 수는 없다. 이성적으로는 분명히 알겠다. 그래도 그렇지 남편의 불륜을 왜 아내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는것이 이해가 될까? 심지어 남자의 모친까지 사과를 한다? 보통은 최대한 숨어서 시간이 해결해주기만 기다리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회다. 과거 중동에서 혼자 여행하다가 IS에 납치된 일본 청년이 참수되기 전에(물론 본인은 몰랐겠지만) 공개적으로 자국민에게 심려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하는것이 방송됐었다. 우.. 더보기 주변의 AI 페북 내용에 단어가 문제성있으면 경고를 받을수는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그 단어를 입력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제는 AI가 내용을 읽고 파악해서 경고를 준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래도 섬찟하다. 그만큼 단어를 이용한 문장을 해석하고 추론한다는것이니까. 암기력이나 연산능력은 인간을 이미 능가했는데 이제는 추론 능력까지 갖네? 참 무섭다. 더보기 2021년 신축년 시작 이제 새로운 한해가 시작이다. 올해도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혹시 고난이 닥쳐와도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지혜를 기원한다. 더보기 7.30 교육개혁조치날 나도 모르게 두뇌 깊숙히 새겨진 날짜가 두개가 있다. 하나는 첫사랑에 빠진 날이고 (버스에서 내 가방을 받아주던 6.18) 다른 하나는 과외가 금지된 오늘이다. (7.30 교육개혁조치) 그만큼 인생에 큰 자극이었나보다싶다. 일년 내내 잊다가도 그날만 되면 저절로 생각이 난다. 매일 새벽 늦게까지 학원 숙제하느라 고생하는 나날들이 일순간에 사라진다는 그 느낌은 감옥에서 갑자기 해방된 장기수 기분이랄까? 웃음도 안나오는 그냥 허탈한 심정이었다. 그 이후 자정이면 잠자리 들수있었으니 이래도 되는지...물론 학력은 그만큼 떨어졌겠지. 이런 조치가 내 인생의 어떤 전환점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것은 좋은 대학 갈 놈들은 다 간다는 것이다. 결코 교육 시스템 때문에 인생이 쉽게 안바뀐다고 본다. 물론 일부는 .. 더보기 조명과 스토리 사진을 찍다보면 조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인생에는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나이들 수 록 깨닫는다. 그래서 늙어가는 지금이 나는 참 좋다. 지난세월 꼴값못했던 내가 이쁘기까지 한다. 참 무던하게도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었던 청춘이었다. 그런 건강에 감사한다. 앞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