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으로 복무할때
4살이던 아기가
내년이면 군의관으로
더 세련된 군복을 입는다.
뭘 못버리는 성격 덕에
25년전 기분으로 웃어본다.
별것 아닌 내게
이런 행복을 주신 하늘에 감사드린다.
먼저 떠난 분들중에
나보다 뛰어난분들을 생각하면
진심으로 감사하고 송구할 뿐이다.
무엇보다 군복을 25년간 보관하고
지금도 입어보면서 웃는 것보면
난 군대 체질인가보다.
그때 심각하게 망설이다
지금과 반대의 결정을 내렸으면
나는 장군이 됐을것이다.
박영근 장군!
박영근 의무 사령관!
만약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서
선택의 기회가 다시 온다면
100% 군대에 내 젊음을 바친다.
인간은 항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서는
과도한 확신을 갖는 법인것같다.
어쨌거나 너~~~~~무 기쁘다.
바지 허리가 아직도 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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