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세계 화학의 날로 정했다는데 라듐(Ra)을 발견한 퀴리 부부를 보다가...
--- 의과대학에서 해부실로 사용하다 용도 폐기된 낡은 헛간,
실험 과정에서 나오는 독한 연기가 빠져나갈 굴뚝도 없는 실험실에서
자신들의 전 재산을 쏟아 넣고
무려 8톤의 우라늄 폐광석에서 수천 번의 분리∙정제 과정을 거친 4년간의 각고 끝에
마침내 1902년에 0.1g의 염화라듐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이들은 이 시료를 써서 라듐의 원자량을 225(실제는 226)로 측정하였다.
퀴리 부부에 의한 라듐의 발견과 분리∙정제 과정은
아마도 과학∙기술 발견의 역사에서 가장 육체적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것으로,
위대한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여겨진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정상인 사람 맞나?
어떻게 그것을 알아냈지?
또 8톤에서 0.1g을 추출하는건 또 뭐야?
와우~!
특수 장비나 컴퓨터도 없는 그때?
참 무던한 사람들...
지금도 어디엔가 저런짓(?) 하고 있는 위인들이 있겠지?
참 대단한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