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를 안하고 만났다. 켄터키 프라이트 치킨의 레시피를 갖고 1007번째 회사에서 퇴자 맞고 1008번째 회사에서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성공담을 희망삼아 보이는 교수님마다 계속 내 아이디어를 설명한지 거의 두달이 넘어가는데 이번에 만나는 분은 공대 교수님인데 여자라서 (?) 더더욱 적극적이라고 생각안했다. 연구실에 자전거가 있는것 보고 성격이 좀 희망적이었지만 그래도 깊이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발명품을 설명 들으면서 관심을 보인것 이다. 게다가 이분의 학사 전공이 재활의학이라 더더욱 내 뜻을 잘 이해했다.
결국 약 10분이면 끝날 것이라 생각했던 미팅이 한시간을 채웠다. 결국 가야할 영어회화를 못갔지만 마음은 뿌듯했다. 내 생각이 그렇게 틀리지는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여름 휴가 여행 후 인 17일에 다시 만나려다가 여 행전인 6일에 다시 만나기로 오히려 앞당겼다. 총 5개의 내 특허중에서 휠체어에
관한것 2개를 제외하고 3개에 관심을 갖었다. 휠체어에 관한것은 상태가 심한 환자에 대한 것이라 법적인 제한이 많은것 같다.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 같으면그냥 시도해 보면 되는것인데 ( 아니면 말고 ) 미국은 모든것이 먼저 법적인 고려룰 충분히 하고 상부의 허락을 받은후 연구를 시행해야한다고 한다. 그만큼 인권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소송이 무서운것 같다. 하여간 오늘은 코발리스에 와서 제일 기분이 좋은 날이다.
그 와중에 한가지 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것도 한번 추진해봐야겠다. 오늘 처음본 과일을 비싼데도 큰마음 먹고 샀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CLIPSE (0) | 2017.08.15 |
---|---|
뜻밖의 생일선물 (0) | 2017.07.21 |
영어회화에 집중하다 (0) | 2017.06.21 |
오늘 드디어 첫 presentation을 마쳤다. (0) | 2017.06.07 |
드디어 고대하던 작품을 만들다 (0) | 201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