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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울트라 마라톤

울트라 마라톤 이라는 것의 정의를 보면 마라톤의 풀코스는 42.195㎞인데, 이보다 먼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을 통틀어 이른다.
50㎞의 짧은 마라톤에서 4,700㎞의 최장거리 마라톤거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주어진 시간 동안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가를 견주는 시간주(時間走)와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비교하는 거리주(距離走)로 구분한다.
시간주는 보통 24시간에서 6일까지 다양하며, 트랙·도로·실내 등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거리주는 숏 타이프와 롱 타이프로 나뉘는데,
전자는 50㎞에서 100㎞ 내외의 레이스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일몰 전후에 골인하는 것이 보통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저녁에 출발하는 대회도 있다. 롱 타이프는 160㎞ 이상의 레이스로 제한시간이 24시간 이상이며, 낮뿐 아니라 밤중에도 달리는 장시간 레이스이다.
그 밖에 저니 런(journey run)산악주가 있는데, 저니 런은 말 그대로 여행하듯 달린다는 뜻으로,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면서 계속 달리는 경기이다. 주력(走力)도 중요하지만 지도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산악주는 숏 타이프와 롱 타이프, 그리고 저니 런의 형식까지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산악에서 달리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 나의 영웅 울트라망 >


울트라마라톤의 역사는 17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갈수 있다.
고대 로마 이후 역사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달리기는 17세기 후반의 영국에서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부활한다.
찰스2세 때 영국의 귀족들 사이에 각자가 가지고있던 마졸을 도로에서 경주를 시키고 그것에 돈을걸고하는 도박을 즐겼다.
먼곳에 빠르게 전언을 전할 능력이 있는 발빠른 마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랑거리중의 하나였다.
달리는 마졸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최초의 프로운동 선수가 되었고 상금이 걸린 장거리주가 영국전체에서 붐이 조성되었다.
1809년 영국에서 21살의 캡틴 파크레가 90마일(144.8키로)를 21시간30분에 달려 우승하 여 5,000파운드라는 파격적인 상금을 획득하였다.
그후 1860년대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돈벌이 달리기라고해서 대도시의 노동자계급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저마다의 도시에 전용트렉이
있었다. 그리고 도박 경기의 끝이라고 해도 될 6일간주라는 울트라마라톤이 개최되었다.
6일간주가 생기게 된 이유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에서는 일요일은 절대적인 안식일이었기 때문이다. ( 네이버 참고 ) 

 

                                            < 처음 받아보는 마라톤 완주 인증서 >

이번 마라톤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제법 신경써서 준비 했다.

사실 울트라 마라톤 참가도  42.195km를 완주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니 그것도 뿌듯하다
제일 중요한 하지 근력위해 싸이클을 타는데 처음에는 힘들게 넘었던 5km 지점을 이제는 편하게 20km 500Kcal 주파가(저항13단위)
가능하다. 시간도 1시간넘어에서 점점 줄어 요즘은 45분이면 가능하다.
처음하는 시도라 마음이 설레면서도 아이들 생각해서 무리하면 안된다는 경각심도 갖는다.

동아 마라톤 완주 후 2달만에 다시 도전해 보는 거다. 무언가를 위해 시한을 정해서 준비하고 도전해본다는 이 기분이 좋다.
아무튼 내일 토요일이면 시작한다.
저녁 6시에 시작해서 일요일 아침까지 많은 사색 속에서 뛰면서 100km를 16시간내에 완주하자. 아니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무조건 완주다.
토요일 정상 근무 오후 3시까지 다 하고 울트라 뛰는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것 같다.
20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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