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관용 기록집

팩크체크 보관용

아직도 상황을 이해 못하고
일방적으로 화내는 분들은
결국 약 반년 후면 알게 될겁니다.
필수 전공 분야들이 전방위로 대거 미달이 될테니까요.
이미 무너졌는데 불까지 질러버린 분야가
과연 회복이 될까요?
하긴 이미 시작되었답니다.
현 정부가 일부 편협한 국민들과함께
이렇게 망치로 패고 밀어 절벽으로 떨어뜨린 겁니다.
젊은 혈기와 양심으로 명예를 갈구했던
순수한 젊은 의사들을.
(욕먹으면서 일하기 싫으니 면허 정지 시키면 쉬고
재교부 안되면 그냥 관두고 해외로 떠나고)
그나마 작은 불씨로 버티던 기성 의료인들을.ㅠㅠ
우리 모두 의료 재앙을 직접 경험하게 될겁니다.
( 그게 국민들이 선호하는 OECD 평균이긴 합니다.)
하긴 그때도 이해 못한다면 그냥 웃고 말아야죠.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라는 정책보고서를 봤다.
이 정책보고서에는 아래 첨부한 의사 수 변화 양상 그래프와 의사의 연령별 비중에 대한 표가 있다.
정부는 의대 증원의 이유로 OECD 평균 의사수 대비 한국 의사수의 부족을 근거로 삼던데 보건복지부의 이름을 박아서 발간한 보고서의 자료에는 한국의 의사수가 세계적으로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연령별 의사의 비중을 보면 한국은 OECD평균과 비교해서 55세 이상의 의사만 평균에 미달할 뿐 35세부터 54세의 젊은 의사는 모두 OECD 평균보다 크게 높다.
심지어, 보건복지부가 2018년도에 발간한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의사 수를 늘리는 방안으로는 의료기관 종별, 지역별 의사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있다.
정부가 스스로 발간한 보고서조차 무시하고 의사 증가율이나 연령별 의사수 같은건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OECD 평균 의사수'만을 들먹이며 무리하게 정책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의사와 국민을 대립시켜 총선에서 이득을 보려는 정부의 얄팍한 술책임을 이제 알아차릴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