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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낙서

한의학의 문제점

한의학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한의학 교과서와 논문들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너무나 기본적인 원리조차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무협지나 주역에 나오는 판타지를 그대로 옮긴 것 같다.

한의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무작위로 두 집단을 나눠서 비교하는 임상시험이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진단과 치료법이 같은 환자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어떤 치료를 할 것인지 무작위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치료결과를 비교하는 데 이를 이중 맹검법으로 실시하면 된다.

그런데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가 전부 달라서 어렵다고 변명한다.
세상의 모든 환자가 한명 한명 전부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은 범주에 넣을 수는 있는데 그것 조차 안된다고 하면 한의학은 후배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느냐? 어떤 한 환자의 치료법을 가르쳐 줬는데 그 환자하고 똑같은 환자는 다시는 볼 수가 없는데.. 라고 물으니 답이 없다.

체질과 관련된 논문들을 보면 더더욱 어이가 없다. (어의 아님)

체질을 나누는 목적자체가 없거나 체질과 관련된 차이점을 통계적으로 상관분석 한 것이 없다.
체질 분류가 되었다면 체질별로 차이가 나는 특징들을 조사하여 진짜로 차이가 나는지 간단하게 검증하는 게 가능하다.
그런 방식으로 제대로 된 연구도 없지만 체질을 진단한 한의사들의 진단 일치율이 70% 대 밖에 안된다.

4가지 중 하나를 맞추는 진단법의 일치율이 75%라면.. 진단법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의사들의 당뇨병 진단은
1.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2. 포도당 75g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째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3. 당화혈색소 검사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이렇게 하면 진단이 틀릴 확률은 1%도 안된다.

뿐만 아니라 공복혈당 126 이상이면 각종 합병증 발생률이 현저하게 증가한다는 현상을 입증할 수 있다.

과거에는 공복혈당 140 이상인 경우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그 기준이 126으로 낮아졌다.

한의학 교과서는 과거의 내용 중에서 뭐가 잘못된 것이라는 개선과정이라는 것을 찾기가 어렵다.
왜?
개선과정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차이점을 분석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20년 전에 출판된 한의학 원론이라는 교과서에 나온 내용 중에서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한의사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400년 전의 교과서 내용중에서도 뭐가 틀린 내용인지 반박하는 한의사를 본 적이 없다.

혹시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람..


- 페친 이해원샘글 -

1895년 두통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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