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와서 간단한 선물과 편지를 보냈더니 ( 일본어 전공 사촌에게 부탁) 답장이 왔다.
가벼운 편지지에 손글씨로 참 정성스럽게 보내셨다. 참 오랜만에 보는 손글씨과 검소한 편지지다.
이로서 과거 일본 생활 추억에 있어서는 그냥 잊혀질 수도 있는 나의 40 여년간의 공백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다.
앞으로도 내 삶 속에서 가능한 채울 수 있는 것인 채워 가면서 살아가자.
비어있는 공간에 울림이 있어 좋긴하지만 너무 비어있으면 냉기가 느껴지니 말이다.
나는 이런 성격이 참 좋다.
내 성격은 한국보다는 다소 일본 스타일 인것같다.
하여간 일본말좀 공부좀하자. 치매 방지를 위해서도. ^_^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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