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태의 본질은 술꾼퐁퐁이 새ㄲ가
ㄸ고집으로 개뻘짓 했다가 전혀 아님.
정부와는 다르게 날 필요로 해주겠지
치료를 받으면 고마워 해주겠지 같은
사소한 일말의 기대나 신뢰가 완벽히
무너졌다는데에 있다.
정부가 의사들을 악마화 하고 두들겨
패는데 일부라도 편을 들어준 모습은
전혀 없고 신나서 같이 돌팔매질 하고
같은 편인줄 알았던 우파 성향 인간들
조차 골 빠개진 소리하며 사명감 타령
하고 '염전노예가 당연하다'는 의견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은 이 사태 이전으로 완벽히
돌아가겠다 '전면백지화 하겠다' 해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사람 목숨을 살리지 않는 의사들 조차
실망을 하고 '전공의가 아닌데도 사직'
하는데 '목숨을 살리던 이들은 얼마나
큰 실망'을 했을까.
그래서 많이들 떠났다 모 지역에서 거의
독보적 존재이거나 '소위 명의'라는 분들
이런 분들도 떠났고 그 아래 맡은 바들을
성실히 하던 분들도 떠났다..
사명감? 그게 없었으면 이미 그들은 전부
레이저나 쏘러 얼굴이나 쪼개러 갔을 거다.
근데 사명감으로 현장에 있었던 거다 그들
전부를 악마화 하고 돌을 던진 건 너희들임.
뭐? 의료붕괴가 없을 거라고?ㅋㅋㅋㅋㅋㅋ
젊은 놈이나 늙은 놈들이나 '하나 같이 생각이
고루해서 너 말고도 할 놈 많다 따위의 망상을
하니'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개박살 난 학령 인구 1%미만의 엘리트를 모아
진짜 염전노예 처럼 주 88시간, 100시간씩 막
굴리면서 서서 자고 일하다가 쓰러지고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배출되던 게 전공의고 전임의다.
그들이 커서 전문의가 되는 거고..
그 말도 안 되는 "생태계를 겪어보지 않았다"고
믿지도 않고 욕하고 해고가 살人이라는 놈들이
남들에 비해 훨씬 긴 준비기간과 어려운 난이도
다 감수하고 전문직 했는데 인생 전체의 수입을
반토막 이상 내겠다는 정부의 폭거엔 박수를 침.
(기본 12년, 11년 수련, 그 이후에도 계속 공부)
누가 의사하래? ㅇㅈㄹ들 하겠지.
그래서 안 한다는데 안 한다고 ㅈㄹㅈㄹ한다.
진짜 나라 자체가 거대한 염전이라고 나거염.
단지 돈 많이 번다고 수능딸깍이니 하며 조롱하고
남의 노력 우습게 보며 물개박수 치던 개ㅂ신들은
아차 싶을 거야 근데 니들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이제 'OECD 평균 의료의 맛'을 제대로 보게 될 것임.
우리가 천국에서 천사들을 전부 내쫓았구나 할 것임.
전공의 95%이상이 급감,
배출되던 전문의들은 소멸,
세금으로 버티던 대병 줄도산,
남은 대병들도 응급실을 폐쇄,
장기이식부터 심혈 뇌혈 스톱,
암센터도 항암 빼고 수술 스톱,
조만간 맹장 따위로 죽는 현실..
중증외상은 손도 못 쓰고 보냄..
동남아 보다 '훨씬 싸터진 수가 체계'에
염전노예로 아무도 안 오는 외국의사들..
이런 현실을 겪어보면 그제서야 알겠지
너희들이 무슨 짓에 박수를 치고 있었나.
앞으로가 진짜 시작이다 누누이 말했지?
꽉 잡아라. 건강 무조건 지키고 살으라고.
너희는 '천길 낭떠러지 바로 앞'에 서있다.
그러게 사명감 갖고 의료붕괴 된다고 조언
하면 뭘하나 전문가들 말은 믿지를 않는데..
"조선이 조선"했고 현대의학은 조선에 맞지
않는 옷이라 "자꾸 벗으려고 하는 거 억지로
입히고 입혔는데 악마의 손모가지 멈춰줘서"
고마울 거다.
남은 의사들한테 계속 화풀이들 해라
그마저도 전부 다 사라지게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