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영어로 말은 거는것에 겁이 없어진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도 먼저 말을 걸고 서로의 대화가 길어진다. 뭐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진다고 믿고싶다. 오늘은 수업 시간에 내가 먼저 comment 했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특별한 것을 알려주려고 멀저 손을 들었다. 물론 조금은 엉성한 영어였지만 일단 먼저 했다는것이 의미를 두고자 한다. ^_^
아침부터 하늘이 좋다. 오늘 이후로 약 5일간 비가 온다고 하니 오늘 하늘을 만끽해야겠다. 오전에 수업 듣고 Memorial Hall 에서 가볍게 공부한 후 ( 단어 암기와 명심보감 독서) Par 3 골프장 가서 연습을 했다. 수준으로 봐서는 더 이상 안올것 같다. 아무리 9홀에 9달러라지만 시설에 비해 너무 비싼듯 싶다. 주로 노인들이 친구들과 오는 분위기다. 여러번 치고 싶은데 주위를 보면 그냥 공 하나로만 하는듯 하니 나도 어쩔수 없이 대한민국 체면 살리느라 가능한 얌전히 쳤다. 오후 3시 이전에 오면 buffalo hamburger 를 판다니 그것 먹으로 한번 와야겠다. 서예는 매일 하루 한시간이지만 갈 수 록 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붓과 내가 동체가 되는 싶다면 오버겠지? ^_^
아침에 멋지게 가져가는 저 커피가 저녁에 말썽의 원인이 될줄이야. 남은 것을 그냥 주차장에 버리면 되는데 괜히 미국에서 체면 차리느라
집에서 버리고자 가져왔다가 카페트에 쏟아버렸다. 학교에서 운동 하고 샤워까지 잘하고 왔는데 카펫트에 쏟은 커피를 지우느라 온몸이 땀투성... ㅠㅠ 입에서 나오는 욕을 가능한 참았다. ( 친절한 미국 교수님들 처럼.ㅋㅋㅋ ) 내일 관리실에서 집안을 검사한다는데 하필 오늘 그런일이 생겼다. 그나저나 미리 예고를 한다 해도 임대한 남의 집에 관리실에서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이 있는것이 신기하다. 하여간 이것 지우는데 혼났다. 그냥 평소대로 그냥 길거리에 버리면 되는데... ㅠㅠ
잔디에서 누워서 대화하고 책보는 잚은이들 고색창연한 피아노 있는 hall 에서 업무보는 사람들 다 보기 좋다.
하연간 현재까지는 모든것이 다 내 달란트 대로 잘 돌아간다. 오늘도 2시간 운동후 내 체중은 78kg 조금 넘는다. 수년만에 앞 자리가 바뀐것 같다. 농구 실력도 많이 향상 되었고 1시간 싸이클 하면서 듣는 CNN 영어 방송도 참 좋다. 이 속도로 가는데 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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