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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여운이 오래 남는 말


세상 살아가다 보면 별 이야기가 아닌데 은근히 오래 남는 경우가 있다.

첫사랑 생일이 그냥 잊혀지지 않듯이.^_^

고3 학력 고사 끝나고 우리학교에 이시형 박사님이 오셔서 강의를 해 주셨는데

(아마 우리 학교 학부형이셨던듯)

요지는 사방의 정신없는 아파트 공사로인해 시끄러워 잠을 못자 짜증 나면

바로 다음날 그 회사 주식을 사라는 것이다.

그 회사의 주주가 되는 순간부터 그 소음이 자장가로 들릴거라고.

한참 많이 웃고 넘어가면서도 내겐 오랜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다.


어제부터 지방선거로 하루종일 정신없이 시끄럽다.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소음을

아무렇지 않게 난리 피울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는 참 인정이 많아(?)

사방의 소음이 진료실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정도라

이젠 머리가 띵 하다.



이럴때 해결방법은 뭘까?

앞으로 15일을 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냥 지방선거 출마해버려? ^_^

2003


                                                                    <  유심히 보면 인상이 바뀌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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