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은 소음을 엄청난 고통이라고 생각하나보다.
요즘은 반상회에서도 메스컴에서도 층간 소음 문제가 많이 발생된다.
일부는 너무 예민한듯 하지만
대부분은 그만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내게 있는 이명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소음에 엄청 예민하다.
밖의 생활속 소음과 스트레스를 집에서만이라도 피하고 싶은 열망이 절실해서 그럴까?
나는 그냥 업보라 생각하고 세월을 보냈었는데..
내가 미치치 않은것에 정말 감사할 뿐이다.
1983년 겨울 동계 빙벽 사고 이후 발생한
우측 이명으로 24/7 함께 살고 있다.
고요한 곳이면 머리가 울릴 정도로 더 커지니 일부러 피한다.
65dB 2000Hz 의 고통에( 시장통 소리 크기의 쇠호루가라기 고음)
40여년을 미치지 않고 잘 견뎌온 내가 요즘은 대견스럽니다.
어떻게 그런 것을 이렇게 참아왔을까?
솔직히 부모님께 들킬까봐 무서웠던것이 더 컸던것 같다.
그렇게 반대하셨던 짓을 (암벽,빙벽)하다 다쳤으니까 말이다.
부모님 몰래 돈벌어 약국 카운터에( 약사도아닌) 바친 돈이 엄청났지.
ENT 선배들은 그냥 살라고 아~~주 편하게 말하고 ㅎㅎㅎ
내 정신을 놓치 않게 온전히 잡아준
산행의 땀과 술에 감사할 뿐이다.
이제는 그냥 인생의 동반자가 된지 오래지만
청력이 떨어질 나이도 되었으니
혹시나 이명도 동반해서 소심해지길 기대해본다.
고요 속의 평온함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다.
대 자연속의 고요함이 너무나 그립다.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의 어두운 고요함
대양 위로 사라지는 낙조 속 불타는 고요함
높게 뻗은 자작 나무 숲속의 향기로운 고요함
나 혼자 차지한 거실에서 누리는 안락한 고요함
다 그립다.
대 자연속의 고요함이 너무나 그립다.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의 어두운 고요함
대양 위로 사라지는 낙조 속 불타는 고요함
높게 뻗은 자작 나무 숲속의 향기로운 고요함
나 혼자 차지한 거실에서 누리는 안락한 고요함
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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