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세상에 태어나서 각자 개성대로 살다가 누구나 떠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이것은 진시황제나 일개 노비나 절대적으로 공통적인 만민 평등의 원칙이다.
각자의 인생 목표가 다양하게 있겠지만 결국은 행복을 향해 가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그럼 지극히 주관적인 행복을 어떻게 객관화 할 수 있을까?
연애중인 사람은 사랑의 꽁깍지가 씌어진 상황에서 세상 최고의 미남 미녀가 자신의 애인이라 할 것이다.
같은 말기 암 환자도 기대 생명 연한이 긴 사람이 더 행복하다 느낄 것이다.
이렇듯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상대적이다.
그럼 행복을 객관화 시킬 수는 없을까?
당연히 십년전부터 이미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어 놨으니 바로 ‘행복 지수’다.
행복 지수란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공식을 말한다.
이들은 18년 동안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0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5가지 상황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야망·자존심·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3요소 중에서도 생존조건인 E가 개인적 특성인 P보다 5배 더 중요하고,
고차원 상태인 H는 P보다 3배 더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행복지수를
P+(5×E)+(3×H)로 공식화하였다
행복지수를 산출하기 위하여 다음의 4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각 항목은 0점에서 10점까지 부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① 나는 외향적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편이다. ② 나는 긍정적이고, 우울하고 침체된 기분에서 비교적 빨리 벗어나며 스스로 잘 통제한다.(이상 P지수)
③ 나는 건강·돈·안전·자유 등 나의 조건에 만족한다.(E지수)
④ 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내 일에 몰두하는 편이며, 자신이 세운 기대치를 달성하고 있다.(H지수)
①과 ②를 더한 점수에 ③점수의 5배, ④점수의 3배를 더하면 행복지수가 산출되는데, 만점인 100점에 근접할 수록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즉 간단히 말하면 천성적인 것 (1,2) 보다 사회적, 신체적 여건(3.4)이 더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 (네이버 참고)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했나보다.
돈과 건강이 풍부하면 할수있는 일이 많아서 좋고 행복한 것이지 그 자체가 행복은 아니다.
좀더 상세히 들어가보면 설문조사상 인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애인과의 성관계를 갖는 순간이라 했다.
그것도 2위인 식사시간의 기쁨과는 월등한 차이로 1위다.
그밖에 운동, 대화,음악청취,산책,기도 등이 있는데 공통점은 자기주도적인 자발적 행위라는 것이다.
즉 자발적이고 자기 계발적이며 또한 재미를 느끼는 것을 하면 행복하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행복한 사람이 특징 2가지는 자연스런 미소와 말이나 글 속에서 감정적인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이라 한다.
초기 수녀님의 자기 소개서에 사랑,기쁨등의 감정적이 표현이 많은 분이 노력, 헌신등 감정이 절재된 이성적인 표현을 많이한 분보다
40년 후 조사에서 생존율이 더 높았다는 보고가 있다.
또 심리학적 미소의 기준으로는 입만 움직이는 부자연스런 미소와 눈주위 근육까지 같이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미소( Duchenne Smile)의
유무라 한다.
1950년초 메이져리그 야구선수들의 미소를 50년후 조사한 결과 심리학적 미소(Duchenne smile) 까지 있는 선수의 수명이 더 길었다 한다. 물론 오래 산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행복하니( 마음 편하니) 오래 사는 것은 아닐까?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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