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뱃속에있을때 아내의 원으로
(임신시 원을 안들어주면 평생고생한다는
선배의 가르침에따라) 왔던 당시의 맛집을
30년만에 왔다.
레지던트시절 어쩌다 집에 들어가서 쉬고싶은
휴일이서 내게도 기억이 나는곳이다.
여전히 그곳에 허름하게 있었다.
유명하다는 완자를 먹고 아내 왈
"그때 식어서 아쉬웠는데 오늘도 그러네"
순간 등골 오싹.
여자의 기억력은 무섭다.
(실수하지 말아야지ㅋㅋㅋ)
지난 세월만큼 나도 몸이 저렇게 허접해졌겠지
싶지만 일단 맛은 심심해서 좋았다.
다음에는 미래의 손주랑 와야겠다.
주변 -세미원-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