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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4월21일

이제는 하루하루가 비슷하게 반복 된다. 점점 적응되는것 같다. 오늘은 한번도 비가 안온 기가막힌 날씨였다. 이렇게 여름이 다가오나보다.

썬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금발의 남여학생들이 참 멋지다. 영화의 한장면인것 같다.


학생들을 위한 시설들이 정말 부러운 수준이다. 여유롭고 평온하고 또한 아름답다. 도서관 자리를 잡으려고 서로 얼굴 붉히면서 지내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안쓰럽다. 있는 운동장도 없애면서 지하로 주차장과  돈벌이 되는 쇼핑몰을 만들고 있으니... 운동 시설의 줄도 테이프로 붙여있다. 우리처럼 페인트 칠하는것이 아니라 뚜렷하게 유지가 된다.

모든것이 고풍스럽다. 단점이라면 걸을때 마다 발자욱 소리가 크게 울린다. ㅠㅠ

화장실은 더더욱 옛날 느낌이 넘친다.  과거 혜화동에 있었던 고대병원이 생각난다.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내가 후회를 안한다면 가치가 있는 것이라 믿는다.

OSU 는 과거부터 학생들의 운동 활동을 위해 무척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 1932년에 여학생들이 수영을 할 수 있게 교육을 시켰다니 참 대단하다. 그때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그 gap 은 아무리 돈을 번다고 해도 쉽게 매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게 연륜이고 선진국이다.

자전거가 참 많은데 못지 않게 스케이트 보드도 많이 사용된다. 당당히 보관소도 있다.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자전거 도난 사건이 많이 일어난단다.  젊은이들이란.... 그 객기가 멋지긴 하지만 참 한심하기도 하다. 내 과거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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