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비밀스러움
중세 시절부터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본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심오한 기구였다. 사교의 도구였으며 또한 전투의 보호장비였다.
아마 원시 수렵사회시절부터 용맹의 표상으로 인류의 발달과 함께한 것일 것이다. 요즘 그런 가면이 인기리에 회자되고있다.
복면 가왕!!! 연예인이 나와서 가면쓴 채로 노래를 부르면 누구인지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가면으로 자신을 숨기고 노래를 부르니
청중 입장에서는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출연자들에게는 외모로 인한 혼선을 떠나 노래로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평소 개그맨 처럼 활동하던 가수나 얼굴로만 평가받던 가수들이 본인의 실력을 뽐내면서 많은 청중을 놀래킨다. 아이돌
그룹에서 춤이나 랲만 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 실력이 놀랍고 또한 그냥 모델 출신 이쁜 방송 연기자인데도 그 재주가 감탄스럽다.
평범한 얼굴에서 저런 천상의 노래실력이 나온다는 것도 신기할 뿐이다. 어떤 경우는 너무나 이쁜 얼굴 때문에 노래 실력이 묻히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불행히 가수 김범수 처럼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정말 외모는 많은 것을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과연 나는 가면을 쓰면 어느정도 수준의 사람으로 인정될까? 물론 노래는 차치하고 지식이나 대화의 기술로 어느 정도나 인정 받을 만한
수준의 사람일까? 내가 갖은 직업과 인상을 빼고나면(계급장 다 때고 ) 나의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 사람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유머나 대화상의 지적 수준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물론 어느정도 솔직히 이미 인정하는 바이지만 혹시나 싶은 생각으로 낙서를 써본다.
( 정말 시적인 표현이 마음에 든다. 단어 하나 버릴것이 없다.
글이라도 연습해볼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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